이승엽 잔류 확정 “내년도 거인 주포”

입력 2006.10.23 (22:09) 수정 2006.10.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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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승엽 선수가 일본의 요미우리 잔류를 전격 확정지었습니다.

무릎 부상중인 몸 상태와 하라 감독의 강력한 잔류 요청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시즌에도 이승엽 무대는 일본으로 결정됐습니다.

요미우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엽 잔류 결정" 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승엽은 구단과 프런트, 그리고 선수들 모두가 잘 대해줬고, 이 팀에서 하라 감독과 함께 우승을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평생의 꿈이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뒤로하고 이승엽이 잔류하게 된 것은 무릎 부상으로 통증이 남아있는 몸 상태와 요미우리의 강력한 러브콜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강목민 (이승엽 에이전트): "3주뒤부터 재활에 들어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미국 진출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또, 지바 롯데 시절 간판타자로서 잃었던 것을 되찾게 해준 하라 감독의 강력한 잔류 요청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9월 이후 타이론 우즈에 홈런왕을 내준 이승엽은 부상중인 몸을 이끌고 미국 무대에 서기엔 위험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요미우리는 다년 계약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승엽이 어떠한 조건으로 계약서에 싸인할 지, 또 1년 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메이저무대를 노크할 지도 남아있는 관심사입니다.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이승엽은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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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잔류 확정 “내년도 거인 주포”
    • 입력 2006-10-23 21:46:36
    • 수정2006-10-23 23: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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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승엽 선수가 일본의 요미우리 잔류를 전격 확정지었습니다. 무릎 부상중인 몸 상태와 하라 감독의 강력한 잔류 요청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시즌에도 이승엽 무대는 일본으로 결정됐습니다. 요미우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엽 잔류 결정" 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승엽은 구단과 프런트, 그리고 선수들 모두가 잘 대해줬고, 이 팀에서 하라 감독과 함께 우승을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평생의 꿈이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뒤로하고 이승엽이 잔류하게 된 것은 무릎 부상으로 통증이 남아있는 몸 상태와 요미우리의 강력한 러브콜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강목민 (이승엽 에이전트): "3주뒤부터 재활에 들어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미국 진출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또, 지바 롯데 시절 간판타자로서 잃었던 것을 되찾게 해준 하라 감독의 강력한 잔류 요청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9월 이후 타이론 우즈에 홈런왕을 내준 이승엽은 부상중인 몸을 이끌고 미국 무대에 서기엔 위험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요미우리는 다년 계약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승엽이 어떠한 조건으로 계약서에 싸인할 지, 또 1년 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메이저무대를 노크할 지도 남아있는 관심사입니다.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이승엽은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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