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홈런에 웃고 울고

입력 2006.10.25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3차전은 경기 중반까지 삼성쪽으로 기울였다가 한화의 홈런 두방으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재민 기자 (네, 권재민입니다)

한국시리즈 3차전,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죠?

<리포트>

정규시즌 홈런 1위 역시 한화는 큰 것 한방에 강했습니다.

0-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드디어 반격에 나섰습니다.

삼성의 권오준을 상대로 한화의 4번 김태균이 선두타자로 나왔고, 김태균은 권오준의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추격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삼성은 불패 마무리 오승환을 냈지만, 불붙은 한화 타선을 끄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범호의 안타에 이어진 데 이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대타로 나온 심광호는 오승환의 직구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되돌렸습니다.

정규시즌에서 홈런 하나 밖에 맞지 않았던 오승환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오승환은 9회 오상민으로 교체됐습니다.

한화는 곧바로 마무리 구대성을 출격시켰고, 9회 연장으로 돌입했습니다.

연장 11회 현재, 3대3 팽팽한 동점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홈런을 친 경기에서 진 적이 없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뒤 3차전을 이긴 팀이 9번중에 8번을 우승을 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연장전은 시간 제한없이 15회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S 3차전, 홈런에 웃고 울고
    • 입력 2006-10-25 21:45:02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3차전은 경기 중반까지 삼성쪽으로 기울였다가 한화의 홈런 두방으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재민 기자 (네, 권재민입니다) 한국시리즈 3차전,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죠? <리포트> 정규시즌 홈런 1위 역시 한화는 큰 것 한방에 강했습니다. 0-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드디어 반격에 나섰습니다. 삼성의 권오준을 상대로 한화의 4번 김태균이 선두타자로 나왔고, 김태균은 권오준의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추격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삼성은 불패 마무리 오승환을 냈지만, 불붙은 한화 타선을 끄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범호의 안타에 이어진 데 이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대타로 나온 심광호는 오승환의 직구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되돌렸습니다. 정규시즌에서 홈런 하나 밖에 맞지 않았던 오승환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오승환은 9회 오상민으로 교체됐습니다. 한화는 곧바로 마무리 구대성을 출격시켰고, 9회 연장으로 돌입했습니다. 연장 11회 현재, 3대3 팽팽한 동점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홈런을 친 경기에서 진 적이 없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뒤 3차전을 이긴 팀이 9번중에 8번을 우승을 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연장전은 시간 제한없이 15회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