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한국에서 온 슈바이처
입력 2000.10.1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는 한국에서 온 슈바이처로 불리는 의사가 있습니다.
KBS 해외동포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유민철 박사를 신춘범 순회특파원이 만났습니다.
⊙기자: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빈민촌.
올해가 환갑인 유민철 박사. 26년 전 연세대병원 수련의 시절 아프리카 근무를 자원한 뒤 휴일마다 빈민촌을 찾고 있습니다.
하루에 100여 명씩에게 정성을 다하는 무료진료를 통해 빈민촌의 다정한 이웃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에루 모하메드: 진료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기자: 휴식시간에도 밖에서 기다리는 아이들 가운데 많이 아픈 어린이는 없는지 늘 신경이 쓰입니다.
휴일이면 빈민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는 유민철 박사를 이곳의 아이들은 동양에서 온 슈바이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 유 박사이기에 아쉬움이 더욱 많은지도 모릅니다.
⊙유민철(한국정부 파견의사): 약 지원이 좀 많으면 더많은 환자를 볼 수 있는데 지원이 없기 때문에 많은 환자를 보지 못하는 것도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기자: 평일에는 아디스아바바의 국립병원에서 응급환자들을 돌보는 유민철 박사.
평생을 우물을 파서 이웃에게 양보했던 구약성서의 이삭처럼 자신도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늘 소망합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
KBS 해외동포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유민철 박사를 신춘범 순회특파원이 만났습니다.
⊙기자: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빈민촌.
올해가 환갑인 유민철 박사. 26년 전 연세대병원 수련의 시절 아프리카 근무를 자원한 뒤 휴일마다 빈민촌을 찾고 있습니다.
하루에 100여 명씩에게 정성을 다하는 무료진료를 통해 빈민촌의 다정한 이웃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에루 모하메드: 진료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기자: 휴식시간에도 밖에서 기다리는 아이들 가운데 많이 아픈 어린이는 없는지 늘 신경이 쓰입니다.
휴일이면 빈민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는 유민철 박사를 이곳의 아이들은 동양에서 온 슈바이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 유 박사이기에 아쉬움이 더욱 많은지도 모릅니다.
⊙유민철(한국정부 파견의사): 약 지원이 좀 많으면 더많은 환자를 볼 수 있는데 지원이 없기 때문에 많은 환자를 보지 못하는 것도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기자: 평일에는 아디스아바바의 국립병원에서 응급환자들을 돌보는 유민철 박사.
평생을 우물을 파서 이웃에게 양보했던 구약성서의 이삭처럼 자신도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늘 소망합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사람>한국에서 온 슈바이처
-
- 입력 2000-10-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는 한국에서 온 슈바이처로 불리는 의사가 있습니다.
KBS 해외동포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유민철 박사를 신춘범 순회특파원이 만났습니다.
⊙기자: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빈민촌.
올해가 환갑인 유민철 박사. 26년 전 연세대병원 수련의 시절 아프리카 근무를 자원한 뒤 휴일마다 빈민촌을 찾고 있습니다.
하루에 100여 명씩에게 정성을 다하는 무료진료를 통해 빈민촌의 다정한 이웃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에루 모하메드: 진료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기자: 휴식시간에도 밖에서 기다리는 아이들 가운데 많이 아픈 어린이는 없는지 늘 신경이 쓰입니다.
휴일이면 빈민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는 유민철 박사를 이곳의 아이들은 동양에서 온 슈바이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 유 박사이기에 아쉬움이 더욱 많은지도 모릅니다.
⊙유민철(한국정부 파견의사): 약 지원이 좀 많으면 더많은 환자를 볼 수 있는데 지원이 없기 때문에 많은 환자를 보지 못하는 것도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기자: 평일에는 아디스아바바의 국립병원에서 응급환자들을 돌보는 유민철 박사.
평생을 우물을 파서 이웃에게 양보했던 구약성서의 이삭처럼 자신도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늘 소망합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