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12월 신당 창당”

입력 2006.11.02 (22:14) 수정 2006.11.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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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건 전총리가 다음달 12월중에 독자적인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의 대선 출정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잡니다.

<리포트>

고건 전 총리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창당 추진 시점도 밝혔습니다.

<녹취> 고건 전 총리 : "창당 작업을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께 본격화해 추진하려고 합니다."

고 전 총리가 밝힌 신당의 성격은 중도실용개혁 통합정당. 좌우 양극단만 제외하고 합리적 진보부터 개혁적 보수까지 아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창당의 방식은 기존 정당의 바깥에서 연대하는 헤쳐모여식이 될 것이라고 밝혀 열린우리당,민주당과의 제휴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과 친 노 대통령 그룹에 대해서도 일정한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고건 전 총리 : "정부 여당 잘못으로 나라가 어렵기 때문에 현재의 여당이 아닌 대안으로 국민통합신당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잇따른 지지율 하락의 돌파구로 택한 신당 창당의 성패는 역으로 얼마만큼 지지율을 회복할 지에 달려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장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깁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미 헤쳐모여식 신당 창당을 제안한 민주당의 방향과 일치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 김대중 도서관 후원행사에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민주당 한화갑 대표 등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지도부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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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건 “12월 신당 창당”
    • 입력 2006-11-02 21:04:40
    • 수정2006-11-02 2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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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건 전총리가 다음달 12월중에 독자적인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의 대선 출정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잡니다. <리포트> 고건 전 총리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창당 추진 시점도 밝혔습니다. <녹취> 고건 전 총리 : "창당 작업을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께 본격화해 추진하려고 합니다." 고 전 총리가 밝힌 신당의 성격은 중도실용개혁 통합정당. 좌우 양극단만 제외하고 합리적 진보부터 개혁적 보수까지 아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창당의 방식은 기존 정당의 바깥에서 연대하는 헤쳐모여식이 될 것이라고 밝혀 열린우리당,민주당과의 제휴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과 친 노 대통령 그룹에 대해서도 일정한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고건 전 총리 : "정부 여당 잘못으로 나라가 어렵기 때문에 현재의 여당이 아닌 대안으로 국민통합신당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잇따른 지지율 하락의 돌파구로 택한 신당 창당의 성패는 역으로 얼마만큼 지지율을 회복할 지에 달려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장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깁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미 헤쳐모여식 신당 창당을 제안한 민주당의 방향과 일치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 김대중 도서관 후원행사에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민주당 한화갑 대표 등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지도부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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