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숨진 여대생은 왜 조산원에서…

입력 2006.11.03 (09:24) 수정 2006.1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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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낙태 수술을 받던 여대생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대생이 불법 수술을 받은 곳은 산부인과도 아닌 조산원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의료사고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데요,오늘 뉴스 따라잡기에선 낙태수술 문제점을 취재했습니다.

홍희정 기자! 낙태수술은 극히 예외적으로만 인정되는 것 아닌가요?

<리포트>

나흘 전, 119에는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조산원에서 아이를 낳던 산모가 심하게 하혈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산모는 이제 불과 18살, 대학교 1학년생인 김모양. 다급하게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8시간 뒤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이상영 (부산 금정소방서): “현장에 도착해보니까 조산원 관계자 두 분이 심폐소생술 및 응급조치를 하고 있었습니 다. (환자는) 호흡, 맥박, 동공반응이 없었으며 의식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

하지만 사실 김양은 조산원에서 출산이 아닌 낙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연분만을 제외하고,어떤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조산원. 어떻게 이곳에서 낙태 수술을 한 것일까요?

특히, 김양은 임신 6개월째로 낙태 수술이 매우 위험한 상태였는데요. 조산원에서 김 양에게 적어준 쪽지에는 수술 후 약간의 하혈이 있을 수 있다는 등의 일반적 주의사항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산원 원장은 과실이 없었다고만 주장하며,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듯 했는데요.

<인터뷰>조산원 원장: "(잘못을 인정하시는 건가요?) 뭐에 대해서 알고 있는데 그걸 취조하듯이 물어봅니까? 나한테? 말하지 마세요. 말하기 싫어요. 저리 가세요. ”

그렇다면, 김 양은 도대체 왜 조산원을 찾아간 걸까요? 고 3이던 지난 해 남자친구를 만나 사귀어오던 김 양. 김 양은 석달 전 임신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가 이미 임신 3개월째였지만 아이를 지우기로 했다는데요,

<인터뷰>박재현 (경사/부산 동래경찰서): “완전히 성인이 아닌데 임신을 해가지고 자기들의 능력이라든지 기타 여건을 봤을 때 힘든 부분이 너무 많아서 (낙태 할) 결정을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 다. “

먼저 한 산부인과를 찾아갔지만, 부모의 동의서를 요구하자, 부모가 임신 사실을 아는 것이 두려웠던 이들은 몰래 수술을 받기 위해 조산원에 갔다는 겁니다.

또 비용을 마련하려 하다보니 석달이 더 지나갔다는데요,

<인터뷰>박재현 (경사 /부산 동래경찰서): “친구들하고 선배들한테 물어봤는데 특정 조산원에서 (부모 동의 없이) 낙태 수술을 해 준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수술비) 90만원 얘기를 듣고 수술을 하 지 못하고 돈이 없어가지고 약 보름 후에 아르바이트 하고 자기 가진 돈 가지고 재방문 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

잘못된 결정을 내린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는데요, 취재진이 연락을 해봤지만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박재현 (경사/부산 동래경찰서): “조산원에서 (낙태 수술) 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해가지고 일반 병원(에서 수술 하거나) 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쉽게 표현해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지금 충격을 받아있는 상태입니다.“

김양은 결국 지난 1일, 열 여덟살의 나이에 화장터에서 한줌 재가 되고 말았는데요,

김 양의 부모는 딸이 대학 근처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어,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전해진 딸의 소식이 이런 것일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는데요

<인터뷰>故 김양 아버지: “(전화가 와서) 남자친구인데요. 좀 급합니다. 빨리 내려오셔야겠습니다. 무슨 일인데 하니까 (딸) 혈압이 올라오지 않는대요. 하늘이 무너지는 거지......“

어린 나이에 부모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고민하느라 힘들었을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더 아프다는데요 .

<인터뷰>故 김양 아버지: “아직 꽃도 못 피운 이 나이에 항상 애교도 부리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해야 될 나이에 보내고 나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어린 딸의 위험한 결정을 부모의 동의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불법 낙태수술을 한 조산원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인터뷰>故 김양 아버지: “한 생명도 아닌 두 생명을 보내놓고도 떡값처럼 얼마 줄 테니까 합의보자. 만약에 당신 자식을 내가 이렇게 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니까 할 말이 없다고 하더라 고요.“

사실 현행법상 성폭행에 의한 임신이나 유전적 질환이 있는 경우 등 예외조항을 제외하고 낙태는 금지돼 있습니다. 그것도 임신 28주 이내만 허용되는데요.

하지만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35만건의 낙태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 중 95%가 불법이라는데요.

취재진은 실제로 낙태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조산원과 산부인과에 전화를 해봤는데요, 먼저 한 조산원. 직접 해주지는 못하지만 산부인과를 연결시켜준다고 합니다. 보호자 역할도 해줄 수 있다는데요,

<인터뷰>조산원: “얘기 잘 하면 비밀로 잘 해주시라고...... 그러니까 나한테 전화 했으니까 내가 그 병원에 원장님한테 전화 해줄 테니까 그러면 들어와요. 우리 조사원으로...... 그러면 내가 그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우리 조카인데 잘 좀 해주시라 이렇게 부탁할 테니까......”
한 산부인과에서도, 선뜻 낙태수술을 해주겠다고 답하는데요,

<인터뷰>산부인과: "( 낙태나 이런 것 하나요? )네 합니다. ( 불법인데 괜찮나요? ) 이론상 그렇기는 한데 산부인과는 그렇게 안 하는데 거의 없어요. "

하지만 사실, 낙태는 한 생명을 없애는 것일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10년 전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주부 이모씨. 아이가 셋인 상태에서 또 임신을 하자 낙태를 결정했다는데, 수술해줄 곳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터뷰>이 모씨 (낙태 후유증 경험자): “(아이가 많으면) 경제적으로 힘들잖아요. (그래서 병원 가서 낙태하겠다고 하니까) 별 반응 없던데요. 그냥 (산모)가 원하면 당연히 해주는 걸로...... “

너무나 쉽게 한 낙태 수술. 그러나 이 씨는 그 후 10년이 지나도록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 모씨 (낙태 후유증 경험자): “(낙태) 후유증은 지금도 겪고 있어요. (낙태 하고) 나서는 이제 허리가 아프고 (또) 빨래를 하면 짜잖아요. 그런 것은 잘 못해요. 지금도...... 관절이 안 좋아지니까......“

육체적 후유증보다 더 괴로운 것은 아이에게 드는 죄책감과 후회라는데요

<인터뷰>이 모씨 (낙태 후유증 경험자): “잘못 생각 했나 낳을 것을...... 이런 생각해요. 드라마에서 보면 산부인과 나와서 산 모가 아기 안고 나오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아기한테 말 걸듯이) 혼자 가다가 그날 있었던 얘기를 한다든가 누구랑 대화한 얘기를 한다든가 그러면서 지나갈 때 가 많아요. 저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잘 안 고쳐졌어요. “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술을 받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쉽게 결정하는 낙태 수술이 예상치 못한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인터뷰>김해중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자궁 내) 출혈이라든지 감염, 자궁의 천공 같은 후유증이 증가할 수 있고 임신 초 기라 하더라도 유산을 계속 반복해서 하다보면 이후에 자궁 내막의 유착이나 자궁 외 임신, 불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하루 평균 약 960건씩 이뤄지고 있을정도로 만연한 낙태수술. 큰 생각없이 한 수술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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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숨진 여대생은 왜 조산원에서…
    • 입력 2006-11-03 08:21:45
    • 수정2006-11-03 1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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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낙태 수술을 받던 여대생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대생이 불법 수술을 받은 곳은 산부인과도 아닌 조산원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의료사고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데요,오늘 뉴스 따라잡기에선 낙태수술 문제점을 취재했습니다. 홍희정 기자! 낙태수술은 극히 예외적으로만 인정되는 것 아닌가요? <리포트> 나흘 전, 119에는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조산원에서 아이를 낳던 산모가 심하게 하혈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산모는 이제 불과 18살, 대학교 1학년생인 김모양. 다급하게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8시간 뒤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이상영 (부산 금정소방서): “현장에 도착해보니까 조산원 관계자 두 분이 심폐소생술 및 응급조치를 하고 있었습니 다. (환자는) 호흡, 맥박, 동공반응이 없었으며 의식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 하지만 사실 김양은 조산원에서 출산이 아닌 낙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연분만을 제외하고,어떤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조산원. 어떻게 이곳에서 낙태 수술을 한 것일까요? 특히, 김양은 임신 6개월째로 낙태 수술이 매우 위험한 상태였는데요. 조산원에서 김 양에게 적어준 쪽지에는 수술 후 약간의 하혈이 있을 수 있다는 등의 일반적 주의사항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산원 원장은 과실이 없었다고만 주장하며,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듯 했는데요. <인터뷰>조산원 원장: "(잘못을 인정하시는 건가요?) 뭐에 대해서 알고 있는데 그걸 취조하듯이 물어봅니까? 나한테? 말하지 마세요. 말하기 싫어요. 저리 가세요. ” 그렇다면, 김 양은 도대체 왜 조산원을 찾아간 걸까요? 고 3이던 지난 해 남자친구를 만나 사귀어오던 김 양. 김 양은 석달 전 임신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가 이미 임신 3개월째였지만 아이를 지우기로 했다는데요, <인터뷰>박재현 (경사/부산 동래경찰서): “완전히 성인이 아닌데 임신을 해가지고 자기들의 능력이라든지 기타 여건을 봤을 때 힘든 부분이 너무 많아서 (낙태 할) 결정을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 다. “ 먼저 한 산부인과를 찾아갔지만, 부모의 동의서를 요구하자, 부모가 임신 사실을 아는 것이 두려웠던 이들은 몰래 수술을 받기 위해 조산원에 갔다는 겁니다. 또 비용을 마련하려 하다보니 석달이 더 지나갔다는데요, <인터뷰>박재현 (경사 /부산 동래경찰서): “친구들하고 선배들한테 물어봤는데 특정 조산원에서 (부모 동의 없이) 낙태 수술을 해 준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수술비) 90만원 얘기를 듣고 수술을 하 지 못하고 돈이 없어가지고 약 보름 후에 아르바이트 하고 자기 가진 돈 가지고 재방문 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 잘못된 결정을 내린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는데요, 취재진이 연락을 해봤지만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박재현 (경사/부산 동래경찰서): “조산원에서 (낙태 수술) 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해가지고 일반 병원(에서 수술 하거나) 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쉽게 표현해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지금 충격을 받아있는 상태입니다.“ 김양은 결국 지난 1일, 열 여덟살의 나이에 화장터에서 한줌 재가 되고 말았는데요, 김 양의 부모는 딸이 대학 근처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어,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전해진 딸의 소식이 이런 것일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는데요 <인터뷰>故 김양 아버지: “(전화가 와서) 남자친구인데요. 좀 급합니다. 빨리 내려오셔야겠습니다. 무슨 일인데 하니까 (딸) 혈압이 올라오지 않는대요. 하늘이 무너지는 거지......“ 어린 나이에 부모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고민하느라 힘들었을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더 아프다는데요 . <인터뷰>故 김양 아버지: “아직 꽃도 못 피운 이 나이에 항상 애교도 부리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해야 될 나이에 보내고 나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어린 딸의 위험한 결정을 부모의 동의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불법 낙태수술을 한 조산원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인터뷰>故 김양 아버지: “한 생명도 아닌 두 생명을 보내놓고도 떡값처럼 얼마 줄 테니까 합의보자. 만약에 당신 자식을 내가 이렇게 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니까 할 말이 없다고 하더라 고요.“ 사실 현행법상 성폭행에 의한 임신이나 유전적 질환이 있는 경우 등 예외조항을 제외하고 낙태는 금지돼 있습니다. 그것도 임신 28주 이내만 허용되는데요. 하지만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35만건의 낙태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 중 95%가 불법이라는데요. 취재진은 실제로 낙태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조산원과 산부인과에 전화를 해봤는데요, 먼저 한 조산원. 직접 해주지는 못하지만 산부인과를 연결시켜준다고 합니다. 보호자 역할도 해줄 수 있다는데요, <인터뷰>조산원: “얘기 잘 하면 비밀로 잘 해주시라고...... 그러니까 나한테 전화 했으니까 내가 그 병원에 원장님한테 전화 해줄 테니까 그러면 들어와요. 우리 조사원으로...... 그러면 내가 그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우리 조카인데 잘 좀 해주시라 이렇게 부탁할 테니까......” 한 산부인과에서도, 선뜻 낙태수술을 해주겠다고 답하는데요, <인터뷰>산부인과: "( 낙태나 이런 것 하나요? )네 합니다. ( 불법인데 괜찮나요? ) 이론상 그렇기는 한데 산부인과는 그렇게 안 하는데 거의 없어요. " 하지만 사실, 낙태는 한 생명을 없애는 것일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10년 전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주부 이모씨. 아이가 셋인 상태에서 또 임신을 하자 낙태를 결정했다는데, 수술해줄 곳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터뷰>이 모씨 (낙태 후유증 경험자): “(아이가 많으면) 경제적으로 힘들잖아요. (그래서 병원 가서 낙태하겠다고 하니까) 별 반응 없던데요. 그냥 (산모)가 원하면 당연히 해주는 걸로...... “ 너무나 쉽게 한 낙태 수술. 그러나 이 씨는 그 후 10년이 지나도록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 모씨 (낙태 후유증 경험자): “(낙태) 후유증은 지금도 겪고 있어요. (낙태 하고) 나서는 이제 허리가 아프고 (또) 빨래를 하면 짜잖아요. 그런 것은 잘 못해요. 지금도...... 관절이 안 좋아지니까......“ 육체적 후유증보다 더 괴로운 것은 아이에게 드는 죄책감과 후회라는데요 <인터뷰>이 모씨 (낙태 후유증 경험자): “잘못 생각 했나 낳을 것을...... 이런 생각해요. 드라마에서 보면 산부인과 나와서 산 모가 아기 안고 나오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아기한테 말 걸듯이) 혼자 가다가 그날 있었던 얘기를 한다든가 누구랑 대화한 얘기를 한다든가 그러면서 지나갈 때 가 많아요. 저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잘 안 고쳐졌어요. “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술을 받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쉽게 결정하는 낙태 수술이 예상치 못한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인터뷰>김해중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자궁 내) 출혈이라든지 감염, 자궁의 천공 같은 후유증이 증가할 수 있고 임신 초 기라 하더라도 유산을 계속 반복해서 하다보면 이후에 자궁 내막의 유착이나 자궁 외 임신, 불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하루 평균 약 960건씩 이뤄지고 있을정도로 만연한 낙태수술. 큰 생각없이 한 수술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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