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연예계 ‘11월 괴담’ 주의보

입력 2006.11.03 (09:24) 수정 2006.11.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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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에 이영호입니다. 생활하다보면 종종 뜻하지 않게 자주 겪게 되는 일들이 있는데요. 특히나 안 좋은 일들이 반복될 땐 경계심이 더 커지곤 합니다.

연예계 최고의 징크스! 바로 매년 11월만 되면 갖가지 사건 사고들이 연예계를 강 타하곤 했는데요. 2006년 11월을 맞이한 지금! ‘11월 괴담’으로 엮인 사건들을 되돌 아 보며 사건 사고에 대한 경계심을 다지는 시간, 마련해 볼까 합니다. 함께 보시죠!

연예계 최고의 징크스로 불리는 11월 괴담!! 마치 예고된 것처럼 매년 11월만 되면 연예계엔 유난히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해 왔는데요. 어김없이 찾아온 2006년 11월! 그 괴담의 계보와 정체를 짚어보는 시간 마련해 봤습니다.

11월 괴담은 1987년 11월의 첫날! 가수 유재하씨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시작됐습니다. 첫 독집 앨범을 내고 불과 3개월 여 만에 세상을 떠난 불운의 가수 유재하! 그의 기구한 운명은 노래에 실려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1990년 11월. 우연의 일치인지 고 유재하씨의 사망일과 같은 날인 11월 1일. 가수 김현식씨가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1995년 그룹 듀스 출신의 김성재씨가 의문사 했는데요. 역시 11월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의혹들이 남아있죠.

11월 괴담은 1980년에서 90년대로 넘어가는 기간 동안 이따금씩 발생했지만 2000년대에 접어들며 보다 빈번해 지는데요.

특히, 2000년 11월은 괴담의 세력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톱스타 커플, 김승우씨와 이미연씨! 결혼 5년 만에 맞이한 파경소식도 역시 11월 이었고요.

며칠 후, 그룹 클론의 강원래씨도 평생 잊지 못할 사고를 당했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상처를 얻게 됐고 댄스가수로서의 활동이 중단되며 안타까움을 샀었죠.

그리고 개그맨 출신이자 사업가인 주병진씨는 성폭행 파문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주병진씨는 그 후, 2002년 무죄판결을 받으며 혐의를 벗었습니다.

2000년 11월 괴담~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요. HOT 활동 시절 강타의 음주운전 사고, 가수 백지영씨의 비디오 파문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해였습니다.

2001년 11월엔 가수 싸이 씨의 대마초 사건이 터졌었죠. 그 후, 2002년 연예계에 복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죠.

2003년에는 탤런트 고현정씨의 이혼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2003년 ‘11월 괴담’의 주인공 고현정씨. 하지만 다음 해 11월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이렇듯 매년 11월, 쏟아져 나오는 각종 악재들로 연예인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는데요. 다행히도 2004년엔 커다란 사건이 없어 ‘11월 괴담’이 극복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작년이죠. 2005년 역시 연예계 비보는 계속 들려왔습니다. 그 서막은 영화배우 송강호씨와 신화의 전진씨가 열었습니다. 11월 1일 같은 날.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 됐고요. 그룹 원타임의 멤버 송백경씨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병원신세를 져야했습니다.

그룹 신화의 앤디는 허리 부상으로 방송 스케줄을 전면중단하기도 했고요. 신정환씨는 불법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2006년 올해도 어김없이 연예계 공포의 달로 불리는 11월에 들어섰는데요. 올해 11월은 미리 예방하고 또 조심해서 올 한해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좋은 소식들만 들려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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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연예계 ‘11월 괴담’ 주의보
    • 입력 2006-11-03 08:29:41
    • 수정2006-11-03 16: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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