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 성인무대 첫 동메달

입력 2006.11.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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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요정 김연아가 처음 출전한 성인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만 초청받는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피겨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이 세워졌습니다.

지난 3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탱고 연기로 1위에 올랐던 김연아. 오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한 마리의 종달새로 변신해 메달에 도전했습니다.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고도 성인무대의 부담감과 체력 저하로 4위. 그러나, 종합 순위에서는 168.48점으로 당당히 3위에 올랐습니다.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내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피겨 국가대표): "목표로 했던 메달을 따게 돼서 기쁩니다. (우승을 놓친 것이) 아쉽지는 앖습니다."

세계 피겨 무대에서 한국 요정의 화려한 등장은 대회 관계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녹취> 이지희 (피겨 심판이사): "(대회 관계자들이) 앞으로 크게 될 선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17일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대회에 출전합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한국 피겨의 신기원을 열고 있는 김연아. 16살 피겨요정의 비상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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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피겨 성인무대 첫 동메달
    • 입력 2006-11-05 21:09:39
    뉴스 9
<앵커 멘트> 피겨 요정 김연아가 처음 출전한 성인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만 초청받는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피겨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이 세워졌습니다. 지난 3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탱고 연기로 1위에 올랐던 김연아. 오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한 마리의 종달새로 변신해 메달에 도전했습니다.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고도 성인무대의 부담감과 체력 저하로 4위. 그러나, 종합 순위에서는 168.48점으로 당당히 3위에 올랐습니다.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내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피겨 국가대표): "목표로 했던 메달을 따게 돼서 기쁩니다. (우승을 놓친 것이) 아쉽지는 앖습니다." 세계 피겨 무대에서 한국 요정의 화려한 등장은 대회 관계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녹취> 이지희 (피겨 심판이사): "(대회 관계자들이) 앞으로 크게 될 선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17일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대회에 출전합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한국 피겨의 신기원을 열고 있는 김연아. 16살 피겨요정의 비상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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