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시작

입력 2000.10.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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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16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첫 날인 오늘 인천 국제공항 부실공사문제와 의약분업 준비 부족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에 대한 국감에서는 부실시공 의혹과 안전운항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지하방수공사 부실의혹과 관련해 직접 콘크리트 바닥을 뚫어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백승홍(한나라당 대변인): 현재 물기가 없고, 철근에 녹이 안 슬은 것으로 이렇게 육안으로...
⊙이희규(민주당 의원):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으니까 현재로는 전문 기관에 맡겨서...
⊙기자: 과학기술부에 대한 감사에서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은 이동통신업체들이 지난 97년부터 2년 반 동안 이동통신과 무선호출통신의 음성사서함 비밀번호 3400여 개를 수사기관에 제공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의약분업 준비부족과 보완대책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이원형(한나라당 의원): 국민에게 직접 부담을 주겠다는 의료보험료 인상 계획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김성순(민주당 의원): 주민건강센터를 중장기적으로 인구 10만명당 1개소 정도로 확충하고 농어촌 지역의 경우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질적 수준을 재고해 나가야...
⊙기자: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황교선 고양 시장이 출석해 러브호텔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황교선(고양시장): 어쨌든 간에 우리가 완충지대없이 상업지역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저는 이것을 다른 데로 옮겨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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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국정감사 시작
    • 입력 2000-10-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 16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첫 날인 오늘 인천 국제공항 부실공사문제와 의약분업 준비 부족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에 대한 국감에서는 부실시공 의혹과 안전운항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지하방수공사 부실의혹과 관련해 직접 콘크리트 바닥을 뚫어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백승홍(한나라당 대변인): 현재 물기가 없고, 철근에 녹이 안 슬은 것으로 이렇게 육안으로... ⊙이희규(민주당 의원):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으니까 현재로는 전문 기관에 맡겨서... ⊙기자: 과학기술부에 대한 감사에서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은 이동통신업체들이 지난 97년부터 2년 반 동안 이동통신과 무선호출통신의 음성사서함 비밀번호 3400여 개를 수사기관에 제공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의약분업 준비부족과 보완대책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이원형(한나라당 의원): 국민에게 직접 부담을 주겠다는 의료보험료 인상 계획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김성순(민주당 의원): 주민건강센터를 중장기적으로 인구 10만명당 1개소 정도로 확충하고 농어촌 지역의 경우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질적 수준을 재고해 나가야... ⊙기자: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황교선 고양 시장이 출석해 러브호텔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황교선(고양시장): 어쨌든 간에 우리가 완충지대없이 상업지역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저는 이것을 다른 데로 옮겨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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