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한파, 서울 경기에 첫 눈

입력 2006.11.06 (22:07) 수정 2006.11.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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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추위는 강풍과 함께 찾아와 더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엔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도 영하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낮동안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올 가을 들어 서울의 첫눈입니다.

기온이 계속 내려가고 있어 내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예상 적설량은 서해안과 강원 산간지역이 1에서 5cm, 서울, 경기지역은 1cm 가량 되겠습니다.

중부지방 곳곳에 내린 눈과 함께 찾아온 초겨울 추위는 시민들을 잔뜩 움추리게 했습니다.

거리엔 두툼한 겨울 점퍼를 입은 사람이 눈에 많이 띕니다.

비가 그친 뒤 한낮에도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자 시장에선 벌써 난롯불이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은 (서울시 문래동) : "추워가지고 안에 내복을 2 개나 받쳐 입고 나왔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낮 동안에도 몸으로 느껴지는 기온은 5 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더 떨어져 입동인 내일 아침,철원은 영하 4도, 수원 영하 1도,서울도 0 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이춘식 (기상청 통보관) : "이번 주에는 평년 기온을 밑돌겠지만, 이달 중순과 하순에는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또 서해안과 동해안 대부분 지방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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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동 한파, 서울 경기에 첫 눈
    • 입력 2006-11-06 21:19:15
    • 수정2006-11-06 2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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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추위는 강풍과 함께 찾아와 더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엔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도 영하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낮동안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올 가을 들어 서울의 첫눈입니다. 기온이 계속 내려가고 있어 내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예상 적설량은 서해안과 강원 산간지역이 1에서 5cm, 서울, 경기지역은 1cm 가량 되겠습니다. 중부지방 곳곳에 내린 눈과 함께 찾아온 초겨울 추위는 시민들을 잔뜩 움추리게 했습니다. 거리엔 두툼한 겨울 점퍼를 입은 사람이 눈에 많이 띕니다. 비가 그친 뒤 한낮에도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자 시장에선 벌써 난롯불이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은 (서울시 문래동) : "추워가지고 안에 내복을 2 개나 받쳐 입고 나왔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낮 동안에도 몸으로 느껴지는 기온은 5 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더 떨어져 입동인 내일 아침,철원은 영하 4도, 수원 영하 1도,서울도 0 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이춘식 (기상청 통보관) : "이번 주에는 평년 기온을 밑돌겠지만, 이달 중순과 하순에는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또 서해안과 동해안 대부분 지방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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