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 통역의 잔치

입력 2000.10.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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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와 유럽 26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ASEM에서는 사용되는 언어만도 16가지나 됩니다.
그런 점에서 외교올림픽 ASEM은 통역 올림픽이기도 합니다.
조종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국 정상들의 발언을 자국어로 옮기고 있는 통역사들, 26개국의 참가국에 사용되는 언어 종류만 16개에 이릅니다.
16가지 말이 통역되는 그 현장, 회의장보다도 더 바쁩니다.
정작 정상회의장에서는 발언 중인 정상의 말만 들립니다.
나머지 정상들은 자기나라 말로 통역된 동시통역사의 목소리만 들으면 됩니다.
이를 위한 최첨단 통역장비가 정상들 좌석마다 비치돼 있습니다.
통역과정을 보면 영어를 제외한 모든 발언은 해당 국가의 통역사가 일단 영어로 번역합니다.
이 영어를 주변의 나머지 통역사들이 다시 자기나라 말로 옮기게 됩니다.
⊙앤 포드(수석통역사): 행사준비가 잘 돼 성공하기 바랍니다.
⊙기자: 16가지 말로의 동시통역.
50여 명의 통역사가 동원됩니다.
⊙곽중철(교수/통역단장): 정상급의 통역사들이 정상급의 통역장비를 가지고 정상들을 통역하려고 하면 이 통역장비와 또 통역사 간의 팀웍이 아주 중요시된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16가지 말로의 통역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때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우리나라 사상 최대의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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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의 통역의 잔치
    • 입력 2000-10-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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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와 유럽 26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ASEM에서는 사용되는 언어만도 16가지나 됩니다. 그런 점에서 외교올림픽 ASEM은 통역 올림픽이기도 합니다. 조종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국 정상들의 발언을 자국어로 옮기고 있는 통역사들, 26개국의 참가국에 사용되는 언어 종류만 16개에 이릅니다. 16가지 말이 통역되는 그 현장, 회의장보다도 더 바쁩니다. 정작 정상회의장에서는 발언 중인 정상의 말만 들립니다. 나머지 정상들은 자기나라 말로 통역된 동시통역사의 목소리만 들으면 됩니다. 이를 위한 최첨단 통역장비가 정상들 좌석마다 비치돼 있습니다. 통역과정을 보면 영어를 제외한 모든 발언은 해당 국가의 통역사가 일단 영어로 번역합니다. 이 영어를 주변의 나머지 통역사들이 다시 자기나라 말로 옮기게 됩니다. ⊙앤 포드(수석통역사): 행사준비가 잘 돼 성공하기 바랍니다. ⊙기자: 16가지 말로의 동시통역. 50여 명의 통역사가 동원됩니다. ⊙곽중철(교수/통역단장): 정상급의 통역사들이 정상급의 통역장비를 가지고 정상들을 통역하려고 하면 이 통역장비와 또 통역사 간의 팀웍이 아주 중요시된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16가지 말로의 통역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때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우리나라 사상 최대의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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