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즐기는 ‘역사 나들이’

입력 2006.11.10 (22:24) 수정 2006.11.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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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중앙박물관과 덕수궁 등 주요 문화 시설이 평일 밤에도 문을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밤에 즐기는 박물관과 고궁나들이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녁 7시, 예전 같으면 캄캄했을 국립중앙박물관이 환합니다.

개관시간을 밤 9시까지로 연장했기 때문입니다.

야간관람을 가장 많이 찾은 층은 직장인과 학생들 .....

<인터뷰>김윤향(서울 방배동) : "퇴근하고 아이들과 함께 역사도 돌아보고,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

<인터뷰>강효남(서울 상도동) : "시간 내기가 어려운 직장인에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개관시간을 연장한 박물관 측은 야간 관람객들을 위해 전문 학예연구사를 배치했습니다.

또 수요일 밤마다 작은 음악회도 열립니다.

덕수궁도 연중 밤 9시까지 문을 엽니다.

복잡한 도심 속 고즈넉한 고궁의 밤 풍경은 또 다른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김지혜(서울 고덕동) : "낮에 보는 것과 다르게 밤에 조명을 통해 보는 고궁관람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야간 관람은 새롭고 건전한 문화.여가활동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부는 내년부터 9개 국립지방박물관과 전국 129개 공공도서관도 야간 개관시간을 연장해 국민의 문화체험 기회를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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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 즐기는 ‘역사 나들이’
    • 입력 2006-11-10 21:39:49
    • 수정2006-11-10 22: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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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중앙박물관과 덕수궁 등 주요 문화 시설이 평일 밤에도 문을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밤에 즐기는 박물관과 고궁나들이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녁 7시, 예전 같으면 캄캄했을 국립중앙박물관이 환합니다. 개관시간을 밤 9시까지로 연장했기 때문입니다. 야간관람을 가장 많이 찾은 층은 직장인과 학생들 ..... <인터뷰>김윤향(서울 방배동) : "퇴근하고 아이들과 함께 역사도 돌아보고,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 <인터뷰>강효남(서울 상도동) : "시간 내기가 어려운 직장인에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개관시간을 연장한 박물관 측은 야간 관람객들을 위해 전문 학예연구사를 배치했습니다. 또 수요일 밤마다 작은 음악회도 열립니다. 덕수궁도 연중 밤 9시까지 문을 엽니다. 복잡한 도심 속 고즈넉한 고궁의 밤 풍경은 또 다른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김지혜(서울 고덕동) : "낮에 보는 것과 다르게 밤에 조명을 통해 보는 고궁관람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야간 관람은 새롭고 건전한 문화.여가활동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부는 내년부터 9개 국립지방박물관과 전국 129개 공공도서관도 야간 개관시간을 연장해 국민의 문화체험 기회를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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