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찬 중

입력 2000.10.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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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삼성동 ASEM회의장 앞 특설스튜디오입니다.
계속해서 ASEM 관련소식 전해 드립니다. 오늘 하루 바쁜 일정을 보낸 정상들은 지금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초청한 공식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ASEM 미디어센터를 연결해서 현지의 분위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종옥 기자!
⊙기자: 조종옥입니다.
⊙앵커: 각국 정상들은 오늘 저녁이 서울에서의 마지막 만찬일 텐데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만찬에 참석하고 있는 각국 정상들은 더없이 홀가분한 표정들입니다.
눈코뜰사이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낸 각국 정상들은 조금씩 늦게 청와대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때문에 만찬도 예정시간보다 다소 늦은 저녁 8시쯤 시작됐고 조금 전에 전통의 맛이 가득한 식단으로 저녁식사들을 마쳤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서울선언을 채택해 준 각국 정상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를 계기로 ASEM이 지구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모범적 협력체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ASEM은 이제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서 두 지역간 당면 현안을 서로 논의하고 함께 실천해 가는 실질협력의 구심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만찬에는 25개국 정상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인사 170여 명이 초청됐습니다.
잠시 뒤 가야금 합주공연으로 만찬이 끝나면 오늘 공식일정도 모두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각국 정상들은 숙소로 돌아가 인근에서 묵고 있는 정상들과 간이 정상회담을 갖거나 내일 회담준비자료를 마련하는 등 정상들의 외교각축전은 밤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정상은 늦은 밤에도 수영 등 취미활동을 하기 위해서 호텔측과 편의시설 사용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ASEM 미디어센터에서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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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만찬 중
    • 입력 2000-10-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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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삼성동 ASEM회의장 앞 특설스튜디오입니다. 계속해서 ASEM 관련소식 전해 드립니다. 오늘 하루 바쁜 일정을 보낸 정상들은 지금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초청한 공식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ASEM 미디어센터를 연결해서 현지의 분위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종옥 기자! ⊙기자: 조종옥입니다. ⊙앵커: 각국 정상들은 오늘 저녁이 서울에서의 마지막 만찬일 텐데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만찬에 참석하고 있는 각국 정상들은 더없이 홀가분한 표정들입니다. 눈코뜰사이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낸 각국 정상들은 조금씩 늦게 청와대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때문에 만찬도 예정시간보다 다소 늦은 저녁 8시쯤 시작됐고 조금 전에 전통의 맛이 가득한 식단으로 저녁식사들을 마쳤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서울선언을 채택해 준 각국 정상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를 계기로 ASEM이 지구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모범적 협력체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ASEM은 이제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서 두 지역간 당면 현안을 서로 논의하고 함께 실천해 가는 실질협력의 구심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만찬에는 25개국 정상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인사 170여 명이 초청됐습니다. 잠시 뒤 가야금 합주공연으로 만찬이 끝나면 오늘 공식일정도 모두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각국 정상들은 숙소로 돌아가 인근에서 묵고 있는 정상들과 간이 정상회담을 갖거나 내일 회담준비자료를 마련하는 등 정상들의 외교각축전은 밤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정상은 늦은 밤에도 수영 등 취미활동을 하기 위해서 호텔측과 편의시설 사용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ASEM 미디어센터에서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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