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겨울 채비로 분주

입력 2006.11.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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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인가 싶더니 계절이 어느새 겨울로 달리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김장준비를, 농가에서는 겨울채비를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산정상에 출렁이는 은빛 억새밭.

줄을 지어 산에 오른 관광객들이 은빛 물결에 빠져듭니다.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이 우뚝 솟은 바위와 어우러져 막바지 자태를 뽑냅니다.

저무는 가을이 아쉬운 듯 이른 아침부터 굽이진 능선마다 등산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고즈넉한 산사에도 활기를 찾았습니다.

법당에도, 불당 앞에서도 학무모들의 기도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김장 준비엔 남녀노소가 없습니다.

밭에서는 김장용 배추를 직접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겨울 문턱에 들어선 농촌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겨울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개장을 준비하는 스키장. 겨울을 애타게 기다려온 스키어들은 벌써 설원을 내달립니다.

한강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의 진객 철새들이 날아들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늦게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수능일에는 입시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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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어가는 가을, 겨울 채비로 분주
    • 입력 2006-11-13 06: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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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인가 싶더니 계절이 어느새 겨울로 달리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김장준비를, 농가에서는 겨울채비를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산정상에 출렁이는 은빛 억새밭. 줄을 지어 산에 오른 관광객들이 은빛 물결에 빠져듭니다.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이 우뚝 솟은 바위와 어우러져 막바지 자태를 뽑냅니다. 저무는 가을이 아쉬운 듯 이른 아침부터 굽이진 능선마다 등산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고즈넉한 산사에도 활기를 찾았습니다. 법당에도, 불당 앞에서도 학무모들의 기도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김장 준비엔 남녀노소가 없습니다. 밭에서는 김장용 배추를 직접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겨울 문턱에 들어선 농촌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겨울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개장을 준비하는 스키장. 겨울을 애타게 기다려온 스키어들은 벌써 설원을 내달립니다. 한강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의 진객 철새들이 날아들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늦게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수능일에는 입시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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