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올림픽 김임연 2관왕 등극

입력 2000.10.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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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장애인 올림픽에서 김임연이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2관왕에 오르며 장애인 올림픽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시드니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드니 국제 사격장에 이틀 연속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환한 미소로 시상대에 오른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임연. 김임연은 스포츠 3자세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어릴 때 소아마비로 불편해진 몸이지만 모든 역경을 이겨내며 일반인도 하기 힘든 3회연속 우승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그녀의 도전정신은 신체장애가 결코 능력의 장애가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김임연(장애인 올림픽 3연패): 연습량이 부족해서 아무 메달이나 예상했는데 기록은 못 깼어요, 그런데 금메달 따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첫날하고 마지막 스타트 끊은 것 같아요. ...
⊙돈 휴트(자원봉사자):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침착하고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기자: 육상 경기가 열린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도 인간승리의 감동이 계속됐습니다.
네살 때 뇌성마비로 장애인이 된 최용진이 남자 1500m에서 감동적인 역주 끝에 금메달을 따낸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자신의 몸이 커다란 장벽인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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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올림픽 김임연 2관왕 등극
    • 입력 2000-10-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시드니 장애인 올림픽에서 김임연이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2관왕에 오르며 장애인 올림픽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시드니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드니 국제 사격장에 이틀 연속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환한 미소로 시상대에 오른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임연. 김임연은 스포츠 3자세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어릴 때 소아마비로 불편해진 몸이지만 모든 역경을 이겨내며 일반인도 하기 힘든 3회연속 우승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그녀의 도전정신은 신체장애가 결코 능력의 장애가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김임연(장애인 올림픽 3연패): 연습량이 부족해서 아무 메달이나 예상했는데 기록은 못 깼어요, 그런데 금메달 따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첫날하고 마지막 스타트 끊은 것 같아요. ... ⊙돈 휴트(자원봉사자):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침착하고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기자: 육상 경기가 열린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도 인간승리의 감동이 계속됐습니다. 네살 때 뇌성마비로 장애인이 된 최용진이 남자 1500m에서 감동적인 역주 끝에 금메달을 따낸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자신의 몸이 커다란 장벽인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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