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이란전 물러설 곳 없다

입력 2000.10.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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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바논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트리폴리에서 이란과 대결합니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던 이동국은 회복속도가 빨라 최전방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폴리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 시간 앞으로 다가온 8강전.
선수들은 이미 이곳 트리폴리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오늘 8강전의 공격선봉에는 설기현과 이동국 등이 나설 예정입니다.
설기현은 예선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부상이 걱정이던 이동국은 빠른 회복을 보여 헤트트릭의 기세를 이어갈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만일 이동국의 감이 무뎌진다면 유상철이나 최철우가 즉시 투입됩니다.
이란의 막강한 공격진 봉쇄는 홍명보와 김태형 등이 맡게 됩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반드시 4년 전의 UAE에서의 참패를 꼭 설욕하고 싶은 생각이고 선수들도 각오가 지금 충분히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란은 아지지가 결장하지만 여전히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우리나라를 만나게 되자 조1위로 8강에 오른 것이 오히려 걱정이라는 반응입니다.
예선에서 부진했던 우리와 달리 쉽게 올라왔지만 한판 승부인 8강전은 예선과는 또 다르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과거 성적과는 관계없이 단 한 번의 승부로 운명이 결정되는 8강전.
우승 후보 이란도 4년 전 참패의 악몽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트리폴리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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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이란전 물러설 곳 없다
    • 입력 2000-10-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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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바논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트리폴리에서 이란과 대결합니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던 이동국은 회복속도가 빨라 최전방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폴리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 시간 앞으로 다가온 8강전. 선수들은 이미 이곳 트리폴리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오늘 8강전의 공격선봉에는 설기현과 이동국 등이 나설 예정입니다. 설기현은 예선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부상이 걱정이던 이동국은 빠른 회복을 보여 헤트트릭의 기세를 이어갈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만일 이동국의 감이 무뎌진다면 유상철이나 최철우가 즉시 투입됩니다. 이란의 막강한 공격진 봉쇄는 홍명보와 김태형 등이 맡게 됩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반드시 4년 전의 UAE에서의 참패를 꼭 설욕하고 싶은 생각이고 선수들도 각오가 지금 충분히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란은 아지지가 결장하지만 여전히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우리나라를 만나게 되자 조1위로 8강에 오른 것이 오히려 걱정이라는 반응입니다. 예선에서 부진했던 우리와 달리 쉽게 올라왔지만 한판 승부인 8강전은 예선과는 또 다르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과거 성적과는 관계없이 단 한 번의 승부로 운명이 결정되는 8강전. 우승 후보 이란도 4년 전 참패의 악몽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트리폴리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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