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 3차에서도 탈락 가능

입력 2006.11.27 (22:30) 수정 2006.1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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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법고시, 3차 면접시험에서 이번에는 탈락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법조인으로서 인성 평가가 대폭 강화된데 따른 것입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법고시 마지막 관문인 3차 면접.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면접에는 2차 시험까지 합격한 천2명이 응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이 '부적격자 의심' 판정을 받아 2단계 심층 면접을 치렀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심층 면접은 5명의 면접위원이 응시생 한 명당 4-50분씩 적격 여부를 다시 검증하는 절찹니다.

국가관 등 윤리 의식과 인성, 창의력과 발표력이 집중 검증 대상입니다.

법률 지식뿐 아니라 윤리적 소양까지도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불합격자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심층 면접 결과 일부 탈락자가 나올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올해 사시 최종 합격자는 빠르면 내일 발표됩니다.

지난 10년간 사시 면접에서 탈락한 사람은 단 한 명. 이마저도 다음해엔 합격했습니다.

2차 합격이 사실상 최종 합격으로 굳어져 온 이런 관행은 법무부의 면접 강화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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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고시, 3차에서도 탈락 가능
    • 입력 2006-11-27 21:35:26
    • 수정2006-11-27 22: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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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법고시, 3차 면접시험에서 이번에는 탈락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법조인으로서 인성 평가가 대폭 강화된데 따른 것입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법고시 마지막 관문인 3차 면접.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면접에는 2차 시험까지 합격한 천2명이 응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이 '부적격자 의심' 판정을 받아 2단계 심층 면접을 치렀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심층 면접은 5명의 면접위원이 응시생 한 명당 4-50분씩 적격 여부를 다시 검증하는 절찹니다. 국가관 등 윤리 의식과 인성, 창의력과 발표력이 집중 검증 대상입니다. 법률 지식뿐 아니라 윤리적 소양까지도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불합격자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심층 면접 결과 일부 탈락자가 나올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올해 사시 최종 합격자는 빠르면 내일 발표됩니다. 지난 10년간 사시 면접에서 탈락한 사람은 단 한 명. 이마저도 다음해엔 합격했습니다. 2차 합격이 사실상 최종 합격으로 굳어져 온 이런 관행은 법무부의 면접 강화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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