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계] ② 젊은여성 절반 “결혼은 선택”

입력 2006.12.04 (22:10) 수정 2006.12.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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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관과 결혼관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젊은층은 결혼이 더 이상 아니라는 생각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에 다니는 미혼여성들에게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돼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정(직장인) : "일에 도움이 되면 하고 아니면 안하고..."

<인터뷰>윤혜정(직장인) : "결혼을 꼭 해야지 하는 생각은 아직 없다."

이번 조사결과 결혼에 적극적인 미혼여성은 10명중 5명에 불과해 7명 정도인 미혼남성보다 더 결혼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또 부모가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는 42.4%에 불과해 부모만 따로 사는 가정이 더 많았고,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서 쓰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받는 부모들 만큼 늘고 있습니다.

부모의 노후생계는 가족이 돌봐야한다는 의견이 아직은 60%를 넘고 있지만 가족과 정부, 사회가 공동책임져야한다는 견해도 20%를 넘어서며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가사분담에 대해서는 10명중 3명이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분담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인터뷰>곽배희(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 "여성이 현실적으로 빠르게 바뀌는데 반해 남성이 늦게 바뀌고 있어 가정 불화가 생겨..."

이번 사회 통계는 통계청이 지난 7월 전국 3만3천 표본가구의 만 15살 이상 가구원 7만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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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통계] ② 젊은여성 절반 “결혼은 선택”
    • 입력 2006-12-04 21:26:28
    • 수정2006-12-04 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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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관과 결혼관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젊은층은 결혼이 더 이상 아니라는 생각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에 다니는 미혼여성들에게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돼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정(직장인) : "일에 도움이 되면 하고 아니면 안하고..." <인터뷰>윤혜정(직장인) : "결혼을 꼭 해야지 하는 생각은 아직 없다." 이번 조사결과 결혼에 적극적인 미혼여성은 10명중 5명에 불과해 7명 정도인 미혼남성보다 더 결혼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또 부모가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는 42.4%에 불과해 부모만 따로 사는 가정이 더 많았고,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서 쓰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받는 부모들 만큼 늘고 있습니다. 부모의 노후생계는 가족이 돌봐야한다는 의견이 아직은 60%를 넘고 있지만 가족과 정부, 사회가 공동책임져야한다는 견해도 20%를 넘어서며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가사분담에 대해서는 10명중 3명이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분담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인터뷰>곽배희(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 "여성이 현실적으로 빠르게 바뀌는데 반해 남성이 늦게 바뀌고 있어 가정 불화가 생겨..." 이번 사회 통계는 통계청이 지난 7월 전국 3만3천 표본가구의 만 15살 이상 가구원 7만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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