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축구, 남녀 모두 맞대결

입력 2006.12.07 (22:19) 수정 2006.12.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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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서 남녀모두 남북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김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남자 축구가 도하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1대1로 맞서던 후반 18분, 김영준의 그림같은 프리킥이 그대로 일본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2대1 승리가 확정되자,북한 응원단은 보안요원의 제지를 뚫고 그라운드까지 뛰쳐나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2승 1무승부로 일본을 제치고 8강에 오른 북한은 오는 10일 새벽 1시 우리나라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인터뷰> 리정만 (북한 남자 축구 감독) : "결승에서 안 만나고 밑에서 만나니 기분이 안좋습니다. 체육발전을 위해서 좋은 경기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대결은 지난 78년 방콕 대회 공동 우승 이후 28년만입니다.
이에 앞서 여자축구는 오늘 밤 같은 장소인 알라이얀 구장에서 남북 대결을 펼칩니다.

4년전 부산 대회에서 2대0으로 졌던 여자축구는 실력이 꾸준히 성장해 북한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안종관 (여자 축구 감독) : "부담갖지 않고 준결승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북한전을 준비할 것이다."

도하에서 펼쳐질 선의의 남북 축구대결로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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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축구, 남녀 모두 맞대결
    • 입력 2006-12-07 21:28:29
    • 수정2006-12-07 22:33:36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서 남녀모두 남북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김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남자 축구가 도하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1대1로 맞서던 후반 18분, 김영준의 그림같은 프리킥이 그대로 일본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2대1 승리가 확정되자,북한 응원단은 보안요원의 제지를 뚫고 그라운드까지 뛰쳐나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2승 1무승부로 일본을 제치고 8강에 오른 북한은 오는 10일 새벽 1시 우리나라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인터뷰> 리정만 (북한 남자 축구 감독) : "결승에서 안 만나고 밑에서 만나니 기분이 안좋습니다. 체육발전을 위해서 좋은 경기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대결은 지난 78년 방콕 대회 공동 우승 이후 28년만입니다. 이에 앞서 여자축구는 오늘 밤 같은 장소인 알라이얀 구장에서 남북 대결을 펼칩니다. 4년전 부산 대회에서 2대0으로 졌던 여자축구는 실력이 꾸준히 성장해 북한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안종관 (여자 축구 감독) : "부담갖지 않고 준결승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북한전을 준비할 것이다." 도하에서 펼쳐질 선의의 남북 축구대결로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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