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아시아 넘어 세계로

입력 2006.12.08 (22:21) 수정 2006.12.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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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 선수가 24년만에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의 영예를 가져왔습니다.
아시아의 벽을 거뜬히 넘어선 박선수, 이제 세계 정상에 도전합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또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자유형 1,500m에서 14분 55초 03,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m와 400m에 이은 1500m 우승으로 24년 만의 AG 수영 3관왕의 영광도 안았습니다.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모두 7개의 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MVP로 손색없는 성적을 자랑하며 아시아자유형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동료 덕분이고 3관왕은 물론 더 좋은 상을 받으면 동료들에게 바치겠다."

박태환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더 큰 무대인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자유형 1,500m 세계기록과는 아직 20초 47의 격차가 있지만, 올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세계 2위에 해당합니다.

장기적인 전략 속에 약점인 초반 스피드를 보강하고 고질적인 발바닥의 사마귀을 제거하면 세계정상도 머지않습니다.

<인터뷰>노민상(수영 국가대표 감독) : "마의 기록인 14분대 벽을 넘어서 너무 기쁘고 세계선수권에 도전."

아시아를 제패한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이젠 세계가 놀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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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아시아 넘어 세계로
    • 입력 2006-12-08 21:07:59
    • 수정2006-12-08 22: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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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 선수가 24년만에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의 영예를 가져왔습니다. 아시아의 벽을 거뜬히 넘어선 박선수, 이제 세계 정상에 도전합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또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자유형 1,500m에서 14분 55초 03,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m와 400m에 이은 1500m 우승으로 24년 만의 AG 수영 3관왕의 영광도 안았습니다.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모두 7개의 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MVP로 손색없는 성적을 자랑하며 아시아자유형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동료 덕분이고 3관왕은 물론 더 좋은 상을 받으면 동료들에게 바치겠다." 박태환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더 큰 무대인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자유형 1,500m 세계기록과는 아직 20초 47의 격차가 있지만, 올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세계 2위에 해당합니다. 장기적인 전략 속에 약점인 초반 스피드를 보강하고 고질적인 발바닥의 사마귀을 제거하면 세계정상도 머지않습니다. <인터뷰>노민상(수영 국가대표 감독) : "마의 기록인 14분대 벽을 넘어서 너무 기쁘고 세계선수권에 도전." 아시아를 제패한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이젠 세계가 놀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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