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도 차명계좌로 정치인에 돈?

입력 2006.12.08 (22:21) 수정 2006.12.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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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검찰의 JU그룹, 수사 속봅니다. 주수도 회장의 차명계좌에서 돈이 흘러나간 단서가 포착돼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주수도 회장 여비서 명의의 차명계좝니다.

주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자신의 비서였던 42살 김 모 씨 이름으로 된 차명 계좌 4개를 만들어 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수차례에 걸쳐 많게는 억대의 뭉칫돈을 현금카드로 인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회장은 이에대해 돈을 빼 건네기는 했지만 누구한테 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지만 대부분이 현금으로 돈이 빠져나가 추적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제이유 그룹이 올해들어 특별 보상 수당이라는 명목으로 일부 회원들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담당 책임자인 민 모 민원 실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재순 전 청와대 비서관 가족의 특혜수당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직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제이유 계열사인 한성 에코넷과 세신 등의 주가가 지난해 9월 이후 폭등한 점을 확인하고, 주가조작 의혹은 없는지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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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수도 차명계좌로 정치인에 돈?
    • 입력 2006-12-08 21:38:43
    • 수정2006-12-08 22: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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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검찰의 JU그룹, 수사 속봅니다. 주수도 회장의 차명계좌에서 돈이 흘러나간 단서가 포착돼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주수도 회장 여비서 명의의 차명계좝니다. 주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자신의 비서였던 42살 김 모 씨 이름으로 된 차명 계좌 4개를 만들어 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수차례에 걸쳐 많게는 억대의 뭉칫돈을 현금카드로 인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회장은 이에대해 돈을 빼 건네기는 했지만 누구한테 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지만 대부분이 현금으로 돈이 빠져나가 추적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제이유 그룹이 올해들어 특별 보상 수당이라는 명목으로 일부 회원들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담당 책임자인 민 모 민원 실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재순 전 청와대 비서관 가족의 특혜수당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직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제이유 계열사인 한성 에코넷과 세신 등의 주가가 지난해 9월 이후 폭등한 점을 확인하고, 주가조작 의혹은 없는지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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