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형칠 선수 유해 도착…가족 오열

입력 2006.12.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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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 마술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 김형칠 선수의 유해가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달을 바치겠다고 굳게 약속했던 태극기에 덮여 고인은 말없이 돌아왔습니다.

김 선수의 시신이 실린 관은 인천공항에 도착해 1시간 정도 통관 절차를 거친 뒤 애타게 기다리던 유가족들에게 인계됐습니다.

영정을 마주한 유가족과 후배 승마인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김 선수의 사고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김성칠(故 김형칠 선수 형) : "가족들은 기진맥진돼 있고... 이게 꿈이 아닌지...내일이고 모레고 돌아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김 선수의 유해가 운구됨에 따라 태릉선수촌에 차려졌던 임시 분향소가 폐쇄되고, 서울 아산 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헌정한 명예 금메달 앞에서 조문객들의 안타까운 탄식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장례는 오는 14일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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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형칠 선수 유해 도착…가족 오열
    • 입력 2006-12-10 21:04:02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 마술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 김형칠 선수의 유해가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달을 바치겠다고 굳게 약속했던 태극기에 덮여 고인은 말없이 돌아왔습니다. 김 선수의 시신이 실린 관은 인천공항에 도착해 1시간 정도 통관 절차를 거친 뒤 애타게 기다리던 유가족들에게 인계됐습니다. 영정을 마주한 유가족과 후배 승마인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김 선수의 사고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김성칠(故 김형칠 선수 형) : "가족들은 기진맥진돼 있고... 이게 꿈이 아닌지...내일이고 모레고 돌아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김 선수의 유해가 운구됨에 따라 태릉선수촌에 차려졌던 임시 분향소가 폐쇄되고, 서울 아산 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헌정한 명예 금메달 앞에서 조문객들의 안타까운 탄식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장례는 오는 14일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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