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①가요계는 지금 듀엣 열풍

입력 2006.12.14 (09:28) 수정 2006.1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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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조우종입니다.
최근 가요계에는 선후배간의 듀엣 열풍이 불면서 침체된 음반시장에 힘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경쟁을 넘어, 보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침체된 가요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생존 전략!!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꽁꽁 얼어 붙어있던 음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가요계의 새로운 바람 바로 ‘듀엣열풍’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소속사가 다른 가수나 그룹이 경쟁관계를 넘어 별도의 팀을 결성, ‘디지털 싱글’ 앨범을 만들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프로젝트 앨범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하면 SG워너비와 브라운 아이드 걸즈를 꼽을 수 있을텐데요.

<인터뷰> 가인(가수/브라운아이드걸즈) : "(SG워너비의 김용준씨와 듀엣앨범을 만들게된 계기) 처음에 각 소속사들이 OST를 작업을 하다가 둘이서 디지털 싱글앨범을 하면 어떻겠냐 그렇게 얘기를 끝내고 ‘must have love'를 녹음하게 됐어요."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과 브라운 아이드걸즈의 ‘가인’은 그룹과는 별개로 ‘머스트 해브 러브’라는 곡으로 활동을 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죠?

SG워너비의 경우, 군복무중인 가수 김종국씨와 프로젝트 앨범을 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타이틀곡 ‘바람만 바람만’의 경우, 현재 각종 온라인 차트는 물론, 벨소리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입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테이씨와 호소력 짙은 음색의 임재범씨도 뭉쳤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이례적인 만남부터 화제가 되었던 테이씨와 임재범씨~!! 듀엣곡으로 ‘겨울이오면’~!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인터뷰> 테이(가수) : "(듀엣앨범을 작업하면서 좋았던 점은) 저 혼자할 때보다는 지원군(임재범)이 있다는 느낌에 (좋았어요) 그리고, 그 지원군(임재범)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든든했고요 그만큼의 부담감도 있었지만 편하게 음악작업할 수 있는 분위기가 돼서 굉장히 좋았어요."

<인터뷰> 채동하(가수/SG워너비) : "(요즘 들어, 듀엣앨범을 내는 가수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새로운 모습을 원하시는 팬 여러분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고 조피디씨랑 인순이 선배님의 멋있는 무대가 있었잖아요? 그 모습으로 인해 많은 가수들이 영향을 받았던 것 같아요."

조피디와 인순이씨가 함께 부른 '친구여'라는 곡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다른 가수들의 연주나 노래를 도와주며 함께하는 이른바 피처링 문화가 활발해졌는데요. 이를 계기로 가요계는 새 음반을 발표할 때 피처링을 하는 것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최근에는 엠씨몽과 메이비가 함께한 ‘너에게 쓰는 편지 파트 2’까지~! 피처링을 한 곡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인터뷰> MC몽(가수) : "(피처링을 하는 이유) 제가 느끼는 메시지를 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부분도 좋고 감정에 대한 표현이 저 혼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채워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느끼시는 관객분들은 더 공감할 수 있고 무대의 퍼포먼스도 연출이 가능하니까 (피처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피처링 하고 싶은 가수 1위에 오른 김태우씨~ 많은 가수분들과 피처링을 해왔는데요 그런 김태우씨도 함께 듀엣으로 활동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태우(가수) : "(기존의 해왔던 듀로 활동을 같이 해 보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 가장 (듀엣으로) 함께 해보고 싶은 가수는 임재범씨. 그리고 이승철 선배님 남녀 듀엣은 인순이 선배님 이 분들과 해보고 싶고 더 올라가서는 나훈아 선배님과도 듀엣으로 해 보고 싶어요."

그 동안 가요계는 음반제작사와 가수들이 침체된 음반시장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많았는데요...그에 대한 대안으로 같은 소속사의 가수나 다른 기획사 가수들이 서로 연합하는 ‘윈윈’전략으로 뭉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호(음반제작사 대표) : "(요즘 많은 프로젝트 앨범들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시장의 다변성에 맞는 기획자의 의도도 잇고 또 하나는 디지털 싱글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좀 더 양질의 곡을 보여줄 수 있는 가에 대한 부산물인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소비자들이 많이 호응을 해주고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려웠던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소로 다가온 프로젝트 앨범과 듀엣바람!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가요계 불황타계에 힘이 되어 주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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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12-14 08:26:47
    • 수정2006-12-14 09: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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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조우종입니다. 최근 가요계에는 선후배간의 듀엣 열풍이 불면서 침체된 음반시장에 힘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경쟁을 넘어, 보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침체된 가요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생존 전략!!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꽁꽁 얼어 붙어있던 음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가요계의 새로운 바람 바로 ‘듀엣열풍’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소속사가 다른 가수나 그룹이 경쟁관계를 넘어 별도의 팀을 결성, ‘디지털 싱글’ 앨범을 만들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프로젝트 앨범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하면 SG워너비와 브라운 아이드 걸즈를 꼽을 수 있을텐데요. <인터뷰> 가인(가수/브라운아이드걸즈) : "(SG워너비의 김용준씨와 듀엣앨범을 만들게된 계기) 처음에 각 소속사들이 OST를 작업을 하다가 둘이서 디지털 싱글앨범을 하면 어떻겠냐 그렇게 얘기를 끝내고 ‘must have love'를 녹음하게 됐어요."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과 브라운 아이드걸즈의 ‘가인’은 그룹과는 별개로 ‘머스트 해브 러브’라는 곡으로 활동을 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죠? SG워너비의 경우, 군복무중인 가수 김종국씨와 프로젝트 앨범을 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타이틀곡 ‘바람만 바람만’의 경우, 현재 각종 온라인 차트는 물론, 벨소리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입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테이씨와 호소력 짙은 음색의 임재범씨도 뭉쳤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이례적인 만남부터 화제가 되었던 테이씨와 임재범씨~!! 듀엣곡으로 ‘겨울이오면’~!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인터뷰> 테이(가수) : "(듀엣앨범을 작업하면서 좋았던 점은) 저 혼자할 때보다는 지원군(임재범)이 있다는 느낌에 (좋았어요) 그리고, 그 지원군(임재범)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든든했고요 그만큼의 부담감도 있었지만 편하게 음악작업할 수 있는 분위기가 돼서 굉장히 좋았어요." <인터뷰> 채동하(가수/SG워너비) : "(요즘 들어, 듀엣앨범을 내는 가수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새로운 모습을 원하시는 팬 여러분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고 조피디씨랑 인순이 선배님의 멋있는 무대가 있었잖아요? 그 모습으로 인해 많은 가수들이 영향을 받았던 것 같아요." 조피디와 인순이씨가 함께 부른 '친구여'라는 곡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다른 가수들의 연주나 노래를 도와주며 함께하는 이른바 피처링 문화가 활발해졌는데요. 이를 계기로 가요계는 새 음반을 발표할 때 피처링을 하는 것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최근에는 엠씨몽과 메이비가 함께한 ‘너에게 쓰는 편지 파트 2’까지~! 피처링을 한 곡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인터뷰> MC몽(가수) : "(피처링을 하는 이유) 제가 느끼는 메시지를 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부분도 좋고 감정에 대한 표현이 저 혼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채워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느끼시는 관객분들은 더 공감할 수 있고 무대의 퍼포먼스도 연출이 가능하니까 (피처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피처링 하고 싶은 가수 1위에 오른 김태우씨~ 많은 가수분들과 피처링을 해왔는데요 그런 김태우씨도 함께 듀엣으로 활동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태우(가수) : "(기존의 해왔던 듀로 활동을 같이 해 보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 가장 (듀엣으로) 함께 해보고 싶은 가수는 임재범씨. 그리고 이승철 선배님 남녀 듀엣은 인순이 선배님 이 분들과 해보고 싶고 더 올라가서는 나훈아 선배님과도 듀엣으로 해 보고 싶어요." 그 동안 가요계는 음반제작사와 가수들이 침체된 음반시장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많았는데요...그에 대한 대안으로 같은 소속사의 가수나 다른 기획사 가수들이 서로 연합하는 ‘윈윈’전략으로 뭉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호(음반제작사 대표) : "(요즘 많은 프로젝트 앨범들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시장의 다변성에 맞는 기획자의 의도도 잇고 또 하나는 디지털 싱글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좀 더 양질의 곡을 보여줄 수 있는 가에 대한 부산물인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소비자들이 많이 호응을 해주고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려웠던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소로 다가온 프로젝트 앨범과 듀엣바람!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가요계 불황타계에 힘이 되어 주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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