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공 받는 이명박…여야 견제 본격화

입력 2006.12.14 (22:10) 수정 2006.1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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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선두를 달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난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대해 여야의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여당이 야당 대선 주자에 대한 정치 공작을 또 시작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강재섭 (한나라당 당 대표): "당 대선 후보들을 온몸으로 보호할 것 "

열린우리당이 어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사진을 놓고 박정희 향수에 기대려 하는데 이인제 의원처럼 실패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전 시장에 대한 검증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예고한 데 대한 반응입니다.

<녹취>민병두 (열린우리당의원): "정당한 후보검증을 하자는 것을 네가티브로 본다면 미래 담론을 만들어 갈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이명박 전 시장은 네거티브 전략은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녹취>이명박(前 서울 시장): "없는 이야기를 만든다든가 상대방에 상처를 주는 그런 일에는 법적인 대응도 해야하지만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주자 검증 이야기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여러차례 해 온 것입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前 대표/지난11일): "`무조건 새롭게 뭘 만들겠다.` 이럴 것이 아니라 기존에 투자되어있는 기반시설과 설비를 재활용"

손학규 전 경기지사 고 건 전 총리도 최근 이 전 시장을 겨냥한 듯한 발언이 잦아졌습니다.

<녹취>손학규 (前 경기지사/지난 12일): "국가주도형 경제개발로는 안되고 새로운 시스템 구축 필요"

이명박 전 시장이 협공을 받는 양상 최근 여론 조사 추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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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공 받는 이명박…여야 견제 본격화
    • 입력 2006-12-14 21:31:04
    • 수정2006-12-14 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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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선두를 달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난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대해 여야의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여당이 야당 대선 주자에 대한 정치 공작을 또 시작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강재섭 (한나라당 당 대표): "당 대선 후보들을 온몸으로 보호할 것 " 열린우리당이 어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사진을 놓고 박정희 향수에 기대려 하는데 이인제 의원처럼 실패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전 시장에 대한 검증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예고한 데 대한 반응입니다. <녹취>민병두 (열린우리당의원): "정당한 후보검증을 하자는 것을 네가티브로 본다면 미래 담론을 만들어 갈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이명박 전 시장은 네거티브 전략은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녹취>이명박(前 서울 시장): "없는 이야기를 만든다든가 상대방에 상처를 주는 그런 일에는 법적인 대응도 해야하지만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주자 검증 이야기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여러차례 해 온 것입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前 대표/지난11일): "`무조건 새롭게 뭘 만들겠다.` 이럴 것이 아니라 기존에 투자되어있는 기반시설과 설비를 재활용" 손학규 전 경기지사 고 건 전 총리도 최근 이 전 시장을 겨냥한 듯한 발언이 잦아졌습니다. <녹취>손학규 (前 경기지사/지난 12일): "국가주도형 경제개발로는 안되고 새로운 시스템 구축 필요" 이명박 전 시장이 협공을 받는 양상 최근 여론 조사 추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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