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바다된 여자축구 北-日 결승전

입력 2006.12.14 (22:10) 수정 2006.1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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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여자축구가 일본을 누르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축구 경기장은 감격과 통한의 감정을 쏟아내는 양팀 선수들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축구 결승전,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북한선수들이 서로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현지 파견 근로자들이 주축인 북한 응원단 2천여 명도 '이겼다'를 연호하며 감격에 빠집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북한 선수들과 관중,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일본선수들로 경기장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자전거라고 다 같은 자전거가 아닙니다.

사이클 대표선수들이 타는 자전거는 한 대 당 1500만 원짜리, 승용차 한 대 값과 맞먹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수입한 첨단 카본 소재 등으로 제작됐으며 가볍고 성능이 뛰어납니다.

<인터뷰>양희천(사이클 대표팀) : "소재 자체가 좋아서 가격이 많이 비싸고, 그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농구 순위 결정전,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 슛을 하려는 하승진을 카자흐스탄 선수가 뒤에서 잡아챕니다.

순간 양팀 선수들이 다소 흥분된 모습을 보였고 하승진을 방해한 선수는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짓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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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 바다된 여자축구 北-日 결승전
    • 입력 2006-12-14 21:52:32
    • 수정2006-12-14 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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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여자축구가 일본을 누르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축구 경기장은 감격과 통한의 감정을 쏟아내는 양팀 선수들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축구 결승전,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북한선수들이 서로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현지 파견 근로자들이 주축인 북한 응원단 2천여 명도 '이겼다'를 연호하며 감격에 빠집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북한 선수들과 관중,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일본선수들로 경기장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자전거라고 다 같은 자전거가 아닙니다. 사이클 대표선수들이 타는 자전거는 한 대 당 1500만 원짜리, 승용차 한 대 값과 맞먹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수입한 첨단 카본 소재 등으로 제작됐으며 가볍고 성능이 뛰어납니다. <인터뷰>양희천(사이클 대표팀) : "소재 자체가 좋아서 가격이 많이 비싸고, 그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농구 순위 결정전,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 슛을 하려는 하승진을 카자흐스탄 선수가 뒤에서 잡아챕니다. 순간 양팀 선수들이 다소 흥분된 모습을 보였고 하승진을 방해한 선수는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짓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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