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김연아, 밴쿠버 금빛 포부

입력 2006.12.19 (22:15) 수정 2006.12.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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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피겨 여왕으로 등극한 김연아 선수가 귀국해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세계 정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와 환호성.

진정한 피겨여왕이라는 날개를 단 김연아가 구름같이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 세계 정상의 감격을 김연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회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경기끝나고 1위 확인했는데 믿기지 않아서..."

6명의 참가선수 가운데, 일본 선수가 무려 3명이었지만, 피겨 여왕의 자리는 김연아의 몫이었습니다.

일본 선수들처럼 트리플 악셀 쿼트러플 점프라는 고난도 기술은 없지만, 시니어데뷔 첫해부터 선보인 빼어난 예술성으로 세계 피겨계를 사로잡았습니다.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빙상연맹이 2년전부터 추진한 밴쿠버 프로젝트도 가속이 붙게 됐습니다.

올 시즌 캐나다 전지훈련과 오셔 코치의 지도로 큰 효과를 본만큼,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 내년에도 김연아가 캐나다에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마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분선 (김연아 코치): "밴쿠버때까지 성장가능성 풍부한 선수다."

빙상연맹의 지원과 피겨여왕의 굳은 의지가 합쳐져, 사상 첫 피겨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꿈을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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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찬 김연아, 밴쿠버 금빛 포부
    • 입력 2006-12-19 21:17:19
    • 수정2006-12-19 22: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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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피겨 여왕으로 등극한 김연아 선수가 귀국해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세계 정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와 환호성. 진정한 피겨여왕이라는 날개를 단 김연아가 구름같이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 세계 정상의 감격을 김연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회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경기끝나고 1위 확인했는데 믿기지 않아서..." 6명의 참가선수 가운데, 일본 선수가 무려 3명이었지만, 피겨 여왕의 자리는 김연아의 몫이었습니다. 일본 선수들처럼 트리플 악셀 쿼트러플 점프라는 고난도 기술은 없지만, 시니어데뷔 첫해부터 선보인 빼어난 예술성으로 세계 피겨계를 사로잡았습니다.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빙상연맹이 2년전부터 추진한 밴쿠버 프로젝트도 가속이 붙게 됐습니다. 올 시즌 캐나다 전지훈련과 오셔 코치의 지도로 큰 효과를 본만큼,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 내년에도 김연아가 캐나다에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마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분선 (김연아 코치): "밴쿠버때까지 성장가능성 풍부한 선수다." 빙상연맹의 지원과 피겨여왕의 굳은 의지가 합쳐져, 사상 첫 피겨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꿈을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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