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 최대한 낮춘다

입력 2006.12.19 (22:15) 수정 2006.12.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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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이 시간에 트랜스 지방의 위험성과 해결방안을 집중 보도했습니다만 보건당국과 식품업계도 퇴출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중장기적으로 트랜스지방의 사용 금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체에 담배만큼이나 해로운 트랜스지방. 과자와 초콜릿,햄버거 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있어 소비자들이 피해가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우선 내년 12월부터 모든 가공식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트랜스지방 수치가 높은 식품은 시장에서 배척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여기에 더해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 함량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제품이름과 함께 공개할 방침입니다.

중장기적으론 트랜스지방의 유해성 여부를 검증해 아예 식품에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창준(식약청 식품안전정책팀장) : "식품에서 트랜스지방 함량을 최대한 낮출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업계도 트랜스지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식품업체와 외식업체들은 내년부터 과자류와 패스트푸드 등에 사용되는 기름을 현재의 부분경화유에서 식물성으로 바꿔 트랜스지방을 사실상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과 식품업계는 내일 간담회를 열어 트랜스지방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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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 지방’ 최대한 낮춘다
    • 입력 2006-12-19 21:18:49
    • 수정2006-12-19 22: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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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이 시간에 트랜스 지방의 위험성과 해결방안을 집중 보도했습니다만 보건당국과 식품업계도 퇴출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중장기적으로 트랜스지방의 사용 금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체에 담배만큼이나 해로운 트랜스지방. 과자와 초콜릿,햄버거 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있어 소비자들이 피해가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우선 내년 12월부터 모든 가공식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트랜스지방 수치가 높은 식품은 시장에서 배척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여기에 더해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 함량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제품이름과 함께 공개할 방침입니다. 중장기적으론 트랜스지방의 유해성 여부를 검증해 아예 식품에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창준(식약청 식품안전정책팀장) : "식품에서 트랜스지방 함량을 최대한 낮출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업계도 트랜스지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식품업체와 외식업체들은 내년부터 과자류와 패스트푸드 등에 사용되는 기름을 현재의 부분경화유에서 식물성으로 바꿔 트랜스지방을 사실상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과 식품업계는 내일 간담회를 열어 트랜스지방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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