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 폭행 동영상’ 수사 착수

입력 2006.12.21 (22:13) 수정 2006.12.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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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여학생들이 다른 여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동영상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10대로 보이는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명의 학생들이 가세해 여학생을 폭행하고 폭력 수위도 점점 높아집니다.

동영상을 공개한 포털 사이트측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동영상을 제공받았다고 밝히고 문제의 동영상은 3분 40초짜리 편집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포털 사이트 관계자: "누구로 부터 받았는지는 밝힐 수 없고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올리게 됐다."

경찰은 일단 동영상을 최초로 올린 게시자는 누구인지, 또 동영상에 등장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누구인지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위해 서울 역삼동에 있는 동영상 포털 사이트 본사를 방문해 동영상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압수수색 영장까지 발부받아 IP 추적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정환 (경장/서울 강남경찰서 지능2팀): "IP 추적 등을 통해 동영상을 최초로 올린 게시자를 추적해서 신원 파악에 나설것."

일부 포털 사이트와 경기도의 한 중학교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동영상에 등장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실명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폭주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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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집단 폭행 동영상’ 수사 착수
    • 입력 2006-12-21 21:16:35
    • 수정2006-12-22 08:51:00
    뉴스 9
<앵커 멘트> 10대 여학생들이 다른 여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동영상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10대로 보이는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명의 학생들이 가세해 여학생을 폭행하고 폭력 수위도 점점 높아집니다. 동영상을 공개한 포털 사이트측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동영상을 제공받았다고 밝히고 문제의 동영상은 3분 40초짜리 편집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포털 사이트 관계자: "누구로 부터 받았는지는 밝힐 수 없고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올리게 됐다." 경찰은 일단 동영상을 최초로 올린 게시자는 누구인지, 또 동영상에 등장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누구인지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위해 서울 역삼동에 있는 동영상 포털 사이트 본사를 방문해 동영상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압수수색 영장까지 발부받아 IP 추적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정환 (경장/서울 강남경찰서 지능2팀): "IP 추적 등을 통해 동영상을 최초로 올린 게시자를 추적해서 신원 파악에 나설것." 일부 포털 사이트와 경기도의 한 중학교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동영상에 등장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실명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폭주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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