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당대회 앞두고 힘겨루기 본격화

입력 2006.12.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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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의 예산안 처리 합의로 그동안 미뤄져왔던 여당의 정계개편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합 신당파와 당 사수파간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당파가 다수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저녁 회의를 열어 오는 26일 의원총회에 제시할 지도부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녹취>이석현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전당대회 준비위에 정무적 기능을 줄 지 여부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

2월 전당대회가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당 사수파인 '당의 혁신과 전진을 위한 의원 모임'도 오늘 저녁 회의를 열어 월권을 일삼는 비대위는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형주 (열린우리당 의원): "(당 사수파) 전당대회가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될 수 있도록 논의"

예산안 처리 뒤로 미뤄두었던 양측간 대결이 감정싸움 양상으로 까지 번지면서 과연 전당대회가 제대로 치러질지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를 만들었는지 알것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전병헌 (열린우리당 의원): "당 진로 논의 정리되지 못한 상황 계속된다면 전당대회 제대로 치를 수 있을 지 우려된다."

전당대회까지 함께 갈 지 아니면 그 전에 갈라설 지 신당파와 당 사수파 간의 힘 겨루기가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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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전당대회 앞두고 힘겨루기 본격화
    • 입력 2006-12-21 21:18:41
    뉴스 9
<앵커 멘트> 여야의 예산안 처리 합의로 그동안 미뤄져왔던 여당의 정계개편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합 신당파와 당 사수파간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당파가 다수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저녁 회의를 열어 오는 26일 의원총회에 제시할 지도부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녹취>이석현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전당대회 준비위에 정무적 기능을 줄 지 여부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 2월 전당대회가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당 사수파인 '당의 혁신과 전진을 위한 의원 모임'도 오늘 저녁 회의를 열어 월권을 일삼는 비대위는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형주 (열린우리당 의원): "(당 사수파) 전당대회가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될 수 있도록 논의" 예산안 처리 뒤로 미뤄두었던 양측간 대결이 감정싸움 양상으로 까지 번지면서 과연 전당대회가 제대로 치러질지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를 만들었는지 알것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전병헌 (열린우리당 의원): "당 진로 논의 정리되지 못한 상황 계속된다면 전당대회 제대로 치를 수 있을 지 우려된다." 전당대회까지 함께 갈 지 아니면 그 전에 갈라설 지 신당파와 당 사수파 간의 힘 겨루기가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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