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 확정

입력 2006.12.26 (07:55) 수정 2006.12.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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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최초로 우주 비행을 하게 될 후보자 2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러시아에서 일년 여 동안 훈련을 받은 뒤 최종 한 명이 우주선에 탑승하는 영예를 안게 됩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30살 고산 씨와 28살 이소연 씨가 주인공입니다.

경쟁률 만8천 대 1, 지난 7월부터 정밀신체검사를 시작으로 러시아에서 치른 우주 적성 검사 등을 통과한 후보자들입니다.

<인터뷰> 고산(후보자) : "너무 기쁘고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우주인이 되고 싶습니다. 후보를 준비하면서도 굉장히 행복했는데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인터뷰> 이소연(후보자) : "얼떨떨한데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 산 후보는 현재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이소연 후보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바이오시스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입니다.

2명의 후보는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본격적인 우주인 훈련을 받습니다.

<인터뷰> 최기혁(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사업단장) : "국제우주정거장에서 7-8일간 머물면서 우주 저울 사용하기 등 다양항 과학실험을 수행하게 됩니다."

우주 훈련을 마치고 난 뒤 다시 2명 가운데 선발되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은 오는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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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 확정
    • 입력 2006-12-26 06:58:32
    • 수정2006-12-26 0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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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최초로 우주 비행을 하게 될 후보자 2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러시아에서 일년 여 동안 훈련을 받은 뒤 최종 한 명이 우주선에 탑승하는 영예를 안게 됩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30살 고산 씨와 28살 이소연 씨가 주인공입니다. 경쟁률 만8천 대 1, 지난 7월부터 정밀신체검사를 시작으로 러시아에서 치른 우주 적성 검사 등을 통과한 후보자들입니다. <인터뷰> 고산(후보자) : "너무 기쁘고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우주인이 되고 싶습니다. 후보를 준비하면서도 굉장히 행복했는데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인터뷰> 이소연(후보자) : "얼떨떨한데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 산 후보는 현재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이소연 후보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바이오시스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입니다. 2명의 후보는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본격적인 우주인 훈련을 받습니다. <인터뷰> 최기혁(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사업단장) : "국제우주정거장에서 7-8일간 머물면서 우주 저울 사용하기 등 다양항 과학실험을 수행하게 됩니다." 우주 훈련을 마치고 난 뒤 다시 2명 가운데 선발되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은 오는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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