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차기 총장 귀국…달라진 위상

입력 2006.12.26 (22:09) 수정 2006.12.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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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이 다음주 공식 집무를 앞두고 일시 귀국했습니다.
서울에서도 국빈급 대우로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며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사무총장직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취임선서까지 끝낸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공식 집무 시작을 앞두고 고국을 찾았습니다.

<녹취>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여러분과 제가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간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계속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0여 일 만에 다시 찾은 청와대.

이젠 대통령과 나란히 서며 국가원수급 대우를 받습니다.

<녹취>반기문(차기 유엔 사무총장): "40여 일 만에 뵙는 것 같은데 시간이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나는 뉴욕시민이 다 돼서 많이 변했을 줄 알았는데 똑같네요. "

뉴욕에서부터 따라온 전담 경호요원들이 반 차기총장을 밀착 경호했고, 한국 경찰도 시종 국빈급 호위를 하는 등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친정인 외교부 청사에는 사무총장 취임을 기념해 전 세계 국기와 유엔기를 새긴 대형 동판이 걸렸습니다.

<녹취>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 잘 알고.. 일은 제가 하겠지만 사실상 한국민과 같이 일하는 것이며.."

오늘 하루 여덟 군데 행사에 참석하며 쉴 틈 없이 보낸 반 차기총장은 내일은 임채정 국회의장을 예방합니다.

이어 모레 출국한 뒤 다음주 화요일부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공식 집무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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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차기 총장 귀국…달라진 위상
    • 입력 2006-12-26 21:14:06
    • 수정2006-12-26 2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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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이 다음주 공식 집무를 앞두고 일시 귀국했습니다. 서울에서도 국빈급 대우로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며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사무총장직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취임선서까지 끝낸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공식 집무 시작을 앞두고 고국을 찾았습니다. <녹취>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여러분과 제가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간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계속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0여 일 만에 다시 찾은 청와대. 이젠 대통령과 나란히 서며 국가원수급 대우를 받습니다. <녹취>반기문(차기 유엔 사무총장): "40여 일 만에 뵙는 것 같은데 시간이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나는 뉴욕시민이 다 돼서 많이 변했을 줄 알았는데 똑같네요. " 뉴욕에서부터 따라온 전담 경호요원들이 반 차기총장을 밀착 경호했고, 한국 경찰도 시종 국빈급 호위를 하는 등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친정인 외교부 청사에는 사무총장 취임을 기념해 전 세계 국기와 유엔기를 새긴 대형 동판이 걸렸습니다. <녹취>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 잘 알고.. 일은 제가 하겠지만 사실상 한국민과 같이 일하는 것이며.." 오늘 하루 여덟 군데 행사에 참석하며 쉴 틈 없이 보낸 반 차기총장은 내일은 임채정 국회의장을 예방합니다. 이어 모레 출국한 뒤 다음주 화요일부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공식 집무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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