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부동산 말고는 꿀릴 게 없다”

입력 2006.12.27 (22:09) 수정 2006.12.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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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은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현 정부의 정책들중에 부동산 문제 말고는 꿀릴것이 없다 또 언론과의 갈등은 개혁을 포기하지 않는한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할말을 하겠다고 했던 대통령.

오늘 부산을 찾아, 부동산 정책 말고는 꿀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저희 정부가 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제일 큰 게 부동산이다. 거꾸로 얘기하면 부동산 말고 꿀릴 것이 없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부동산 문제도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한 대통령, 방폐장과 용산기지, 작전통제권, 국방,사법개혁 등 10년 이상 미뤄왔던 사업들을 정리했다.

'비전 2030'등 장기 국가계획을 처음으로 짰다며 현 정부의 성과들을 열거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제가 왜 그래 인기가 없나 막말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렇다. 하니까 할 수 없죠, 뭐 일만 잘하겠다"

대통령은 오늘 또 다시 언론에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자신은 특권, 유착의 구조를 거부하는 발전전략을 갖고 있기에 특권 집단과는 충돌할 수 밖에 없고, 타협은 곧 개혁의 포기라고 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아직도 기업에 손벌리는 사람 있지 않나. 협찬해라, 협찬하시죠. 재벌회장 구속되면 언론사가 재미보는 구조위에 있지 않냐?"

오늘 자신의 정치적 고향 부산을 찾은 대통령은 부산 북항 재개발에 강한 애착을 보였고, 영남권 숙원사업인 신공항 건설을 공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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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 “부동산 말고는 꿀릴 게 없다”
    • 입력 2006-12-27 21:07:39
    • 수정2006-12-28 0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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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은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현 정부의 정책들중에 부동산 문제 말고는 꿀릴것이 없다 또 언론과의 갈등은 개혁을 포기하지 않는한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할말을 하겠다고 했던 대통령. 오늘 부산을 찾아, 부동산 정책 말고는 꿀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저희 정부가 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제일 큰 게 부동산이다. 거꾸로 얘기하면 부동산 말고 꿀릴 것이 없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부동산 문제도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한 대통령, 방폐장과 용산기지, 작전통제권, 국방,사법개혁 등 10년 이상 미뤄왔던 사업들을 정리했다. '비전 2030'등 장기 국가계획을 처음으로 짰다며 현 정부의 성과들을 열거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제가 왜 그래 인기가 없나 막말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렇다. 하니까 할 수 없죠, 뭐 일만 잘하겠다" 대통령은 오늘 또 다시 언론에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자신은 특권, 유착의 구조를 거부하는 발전전략을 갖고 있기에 특권 집단과는 충돌할 수 밖에 없고, 타협은 곧 개혁의 포기라고 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아직도 기업에 손벌리는 사람 있지 않나. 협찬해라, 협찬하시죠. 재벌회장 구속되면 언론사가 재미보는 구조위에 있지 않냐?" 오늘 자신의 정치적 고향 부산을 찾은 대통령은 부산 북항 재개발에 강한 애착을 보였고, 영남권 숙원사업인 신공항 건설을 공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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