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호 승선취재 ‘독도는 굳건’

입력 2006.12.31 (22:07) 수정 2006.12.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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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동북공정 못지 않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도 올해 내내 한일 관계를 불편하게 했죠.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경비함정 삼봉호에 지금 KBS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효연 기자!

2006년 마지막 밤인데 삼봉호에서 바라본 독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제 뒤로 1km 쯤 떨어진 곳에 독도가 있습니다. 독도의 올해 마지막 밤은 고요하고 평온한 가운데 점점 깊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독도 영해에서는 해경 최신예 경비함인 5천 톤급 '삼봉호'와 3천 톤급 '태평양 7호'가 함께 올해 마지막 경비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올라 있는 삼봉호는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함 가운데 가장 큰 함정으로 우리 영해를 지키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지키는 우리 경비함들은 올 한해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이 불거지면서 한시도 긴장의 고삐를 풀 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독도의 일본식 이름인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하면서 한 일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여기에 우익으로 평가받는 아베 신조가 총리로 선출됨에 따라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높은 파고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동쪽 끝 우리땅 독도는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우리 군경이 굳건히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도의 내일 일출시간은 7시 26분으로 구름 위로 살짝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독도 영해상 삼봉호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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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봉호 승선취재 ‘독도는 굳건’
    • 입력 2006-12-31 21:20:00
    • 수정2006-12-31 22: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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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동북공정 못지 않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도 올해 내내 한일 관계를 불편하게 했죠.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경비함정 삼봉호에 지금 KBS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효연 기자! 2006년 마지막 밤인데 삼봉호에서 바라본 독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제 뒤로 1km 쯤 떨어진 곳에 독도가 있습니다. 독도의 올해 마지막 밤은 고요하고 평온한 가운데 점점 깊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독도 영해에서는 해경 최신예 경비함인 5천 톤급 '삼봉호'와 3천 톤급 '태평양 7호'가 함께 올해 마지막 경비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올라 있는 삼봉호는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함 가운데 가장 큰 함정으로 우리 영해를 지키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지키는 우리 경비함들은 올 한해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이 불거지면서 한시도 긴장의 고삐를 풀 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독도의 일본식 이름인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하면서 한 일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여기에 우익으로 평가받는 아베 신조가 총리로 선출됨에 따라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높은 파고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동쪽 끝 우리땅 독도는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우리 군경이 굳건히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도의 내일 일출시간은 7시 26분으로 구름 위로 살짝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독도 영해상 삼봉호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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