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부동산 반드시 잡겠습니다” 外

<앵커 멘트>

돼지꿈 꾸셨나요?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이 모두 이뤄지길 바랍니다. 새해 첫 뉴스클릭 출발합니다.

1. "부동산 반드시 잡을 것"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무엇보다 국민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정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부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부동산 폭등은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 : "보완책을 세워, 부동산 폭등은 반드시 잡겠다..."

2. 이회창, 오늘 거취 밝힐 듯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오늘 오전 서울 서빙고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복귀와 대선출마 여부 등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정치권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핵심측근은 이 전 총재는 본래부터 대선 출마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 전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3. 서울 종로 상가 건물 화재

서울 종로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 한 상가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점포 10여 채를 태우고 한 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상가 안에는 플라스틱 제품들이 많아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와 불을 끄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4. 방콕 연쇄폭탄테러 30여명 사상

새해를 맞는 밤사이에 태국 방콕에서는 연쇄 폭탄 테러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쯤 태국 방콕 시내의 시장과 전철 역 등 최소 6곳에서 소형 폭탄이 터져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고, 또 자정 직후에는 한 쇼핑몰 부근에서 폭탄 두 발이 터져 외국인 등 10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탄테러가 이슬람 분리주의 과격파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은 신년맞이 파티를 중단하고 외출을 삼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5. '반FTA 시위' 영장 기각 재항고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는 FTA 반대 시위자들의 구속 영장 기각에 불복해 제기한 준항고가 다시 기각되자 대법원에 재항고했습니다.

검찰은 시위 가담자들에 대한 영장 기각과 관련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고자 재항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영장기각에 대한 준항고와 재항고는 법원의 결정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또 기각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6. 주택담보대출금리 정초부터 급등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새해 정초부터 급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적용될 국민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5.96 부터 6.96% 사이로, 지난주 초보다 0.05% 포인트 상승했고, 하나은행은 0.06%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신한은행과 농협도 금리 수준을 각각 0.05% 포인트와 0.06%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주택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CD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또 규제강화로 주택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7. 반도체 수출 400억 달러 넘본다

한국 수출의 견인차, 바로 반도체죠, 수출 1위 품목인데 올해도 반도체 신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지난해 350억 달러 수출을 기록한 반도체가 올해는 수출 4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8. '고속도로 3000Km'시대

국내 고속도로의 총 연장이 3천㎞를 넘어섰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장성에서 담양, 부산에서 대구, 일산에서 퇴계원 등 3개 고속도로 138㎞가 개통됨에 따라 고속도로 총연장이 올해부터 3천 10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를 건설한 지 40년 만에 우리나라는 세계 11번째로 고속도로 3천Km 시대를 열게됐습니다.

9. 설기현·박지성·이영표 새해 첫 출격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과 이영표, 박지성이 일제히 출격해 새해 벽두를 달굴 예정입니다.

레딩의 설기현은 오늘 밤 12시 웨스트햄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또 여섯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의 이영표도 같은 시각 포츠머스와의 경기에 출전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내일 새벽 2시 15분 뉴캐슬과의 경기에 나섭니다.

시원한 골 소식 기대하며, 세 선수 모두 올해는 확실한 주전자리를 꿰찾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