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북새통…새벽까지 정체

입력 2007.01.02 (07:46) 수정 2007.01.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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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를 맞아 외곽으로 나들이를 떠났던 차량들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됐습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일부 구간의 정체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이 늦었지만 많은 차량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새해 연휴를 맞아 해맞이와 스키장에 다녀오는 사람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정체가 밤 늦게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경부선이나 중부선은 평소 주말 수준의 정체 현상을 빚다 어젯밤 10시쯤 풀렸지만 영동선의 흐름은 많이 어려웠습니다.

<인터뷰>정영식(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 "너무 힘들었어요. 가족들도 짜증내고. 어깨도 아프고..."

특히 영동고속도로가 인천방향으로 강천터널에서 여주까지 10킬로미터 구간을 비롯해 면온에서 둔내터널까지와 대관령 7터널에서 평창휴게소까지는 오늘 새벽 늦게까지 밀렸습니다.

더구나 전국 곳곳에 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도로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새해를 맞은 운전자들은 애써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광섭(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 : "운전자 어떻게해요. 재밌었으니까. 다들 이렇게 연휴 보내는데요. 뭐."

한국 도로공사는 어제 하루 약 29만 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한 시간에 약 만 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오면서 평소보다 두배 더 많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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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북새통…새벽까지 정체
    • 입력 2007-01-02 06:57:53
    • 수정2007-01-03 08: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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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를 맞아 외곽으로 나들이를 떠났던 차량들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됐습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일부 구간의 정체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이 늦었지만 많은 차량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새해 연휴를 맞아 해맞이와 스키장에 다녀오는 사람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정체가 밤 늦게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경부선이나 중부선은 평소 주말 수준의 정체 현상을 빚다 어젯밤 10시쯤 풀렸지만 영동선의 흐름은 많이 어려웠습니다. <인터뷰>정영식(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 "너무 힘들었어요. 가족들도 짜증내고. 어깨도 아프고..." 특히 영동고속도로가 인천방향으로 강천터널에서 여주까지 10킬로미터 구간을 비롯해 면온에서 둔내터널까지와 대관령 7터널에서 평창휴게소까지는 오늘 새벽 늦게까지 밀렸습니다. 더구나 전국 곳곳에 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도로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새해를 맞은 운전자들은 애써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광섭(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 : "운전자 어떻게해요. 재밌었으니까. 다들 이렇게 연휴 보내는데요. 뭐." 한국 도로공사는 어제 하루 약 29만 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한 시간에 약 만 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오면서 평소보다 두배 더 많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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