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100여 명 태운 여객기 실종

입력 2007.01.02 (07:46) 수정 2007.01.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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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부터 지구촌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형여객선 침몰로 침통한 인도네시아에서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필리핀에선 연말연시 폭죽 사고 등으로 천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 대형 여객선 침몰로 5백여 명이 실종된 인도네시아에서 이번엔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인도네시아 자바섬 수라바야 공항을 이륙한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1시간여 만에 연락이 두절된 채 사라졌습니다.

2시간 거리에 있는 셀레베스 섬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실종된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0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실종 여객기는 심한 악천후 속에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산 타탕(국가 항공 책임자): "여객기에 무슨 일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매우 나빴던 것은 분명합니다."

추락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선 연말연시 폭죽 사고와 총기 오발 사고로 9백 여명이 다쳤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폭죽 사고로 8백여 명이, 총기 오발사고로 30여 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가 없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주 일어난 폭죽 화재로 25명이 숨지자 연말연시 폭죽판매를 금지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프랑스 통신사인 AFP의 사진기자가 복면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언론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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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100여 명 태운 여객기 실종
    • 입력 2007-01-02 06:59:16
    • 수정2007-01-03 08: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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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부터 지구촌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형여객선 침몰로 침통한 인도네시아에서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필리핀에선 연말연시 폭죽 사고 등으로 천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 대형 여객선 침몰로 5백여 명이 실종된 인도네시아에서 이번엔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인도네시아 자바섬 수라바야 공항을 이륙한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1시간여 만에 연락이 두절된 채 사라졌습니다. 2시간 거리에 있는 셀레베스 섬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실종된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0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실종 여객기는 심한 악천후 속에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산 타탕(국가 항공 책임자): "여객기에 무슨 일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매우 나빴던 것은 분명합니다." 추락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선 연말연시 폭죽 사고와 총기 오발 사고로 9백 여명이 다쳤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폭죽 사고로 8백여 명이, 총기 오발사고로 30여 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가 없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주 일어난 폭죽 화재로 25명이 숨지자 연말연시 폭죽판매를 금지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프랑스 통신사인 AFP의 사진기자가 복면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언론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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