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삶 “스포츠는 ‘제2의 가족’”

입력 2007.01.02 (22:07) 수정 2007.01.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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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만든 기획 보도,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가족처럼 모여서 건강과 행복을 다지는 외국의 스포츠클럽활동을 알아봅니다.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모두 동호회 활동을 통해, 가족 같은 사랑도 느끼고 사회의 중요성도 재발견합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식축구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야구.

어딜 가나 야구는 미국인들의 생활입니다.

템파에 살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2세 어니씨의 가족도 매일 저녁, 부인이 직접 배팅볼을 하는 등 소프트볼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냅니다.

<인터뷰> 어니 래이스터 (한국계 미국인) :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야구를 하길 원합니다.풋볼도 그런데,아이들은 스스로 즐기길 원합니다."

인터넷과 게임, 통신의 발달로 청소년들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개인주의로 흐르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입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클럽활동은 회사와 학교에서 갖지 못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사교의 장으로도 활용됩니다.

<인터뷰> 슈테판 지그문트 (쾰른대 학생) : "신체를 단련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면에서도 좋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아예 남녀가 함께 즐기는, 이른바 코에드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여자선수가 3명 이상 반드시 뛰어야 하는 리그가 따로 있고, 클럽등록부터 경기진행 까지 여자선수의 참가는 필수입니다.

<인터뷰> 앨런 화이트 (축구 클럽 회원) : "공동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리그가 있기 때문에 남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

미국은 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클럽활동이 펼쳐집니다.

우리와 다른 게 있다면 해당 관청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큰 비용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각 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들의 기부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인터뷰> J.C 파파레오 (YMCA 관계자) : "스폰서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여러 스포츠, 프로그램 등에서 큰 단체나 대기업의 후원을 받습니다."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펼쳐지는 스포츠활동은 건강증진을 넘어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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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하는 삶 “스포츠는 ‘제2의 가족’”
    • 입력 2007-01-02 21:47:51
    • 수정2007-01-02 2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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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만든 기획 보도,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가족처럼 모여서 건강과 행복을 다지는 외국의 스포츠클럽활동을 알아봅니다.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모두 동호회 활동을 통해, 가족 같은 사랑도 느끼고 사회의 중요성도 재발견합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식축구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야구. 어딜 가나 야구는 미국인들의 생활입니다. 템파에 살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2세 어니씨의 가족도 매일 저녁, 부인이 직접 배팅볼을 하는 등 소프트볼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냅니다. <인터뷰> 어니 래이스터 (한국계 미국인) :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야구를 하길 원합니다.풋볼도 그런데,아이들은 스스로 즐기길 원합니다." 인터넷과 게임, 통신의 발달로 청소년들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개인주의로 흐르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입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클럽활동은 회사와 학교에서 갖지 못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사교의 장으로도 활용됩니다. <인터뷰> 슈테판 지그문트 (쾰른대 학생) : "신체를 단련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면에서도 좋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아예 남녀가 함께 즐기는, 이른바 코에드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여자선수가 3명 이상 반드시 뛰어야 하는 리그가 따로 있고, 클럽등록부터 경기진행 까지 여자선수의 참가는 필수입니다. <인터뷰> 앨런 화이트 (축구 클럽 회원) : "공동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리그가 있기 때문에 남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 미국은 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클럽활동이 펼쳐집니다. 우리와 다른 게 있다면 해당 관청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큰 비용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각 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들의 기부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인터뷰> J.C 파파레오 (YMCA 관계자) : "스폰서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여러 스포츠, 프로그램 등에서 큰 단체나 대기업의 후원을 받습니다."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펼쳐지는 스포츠활동은 건강증진을 넘어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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