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지혜’ 생활 체조의 재발견

<앵커 멘트>

KBS 신년기획 마지막 시간입니다.

비만을 예방하고 즐겁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체조 등 가장 기본적인 운동부터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건강비결 중의 하나인 태극권.

세계는 지금, 태극권처럼 생활 체조로 정착된 기본운동으로 활력에 넘치는 생활을 하는 인구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일본은 약속운동으로 건강 백세를 꿈꾸는 고령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팔을 뻗고 다리를 드는 등 간단한 동작으로 모든 근육을 효과적으로 자극해 줍니다.

끊임없이 뇌를 자극해, 체력유지 외에 치매 예방 등 의학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래 박사 : "우리도 있지만 활용이 안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생활체조가 많습니다.

향수 어린 국민 체조가 대표적입니다.

최근에는 우리 고유의 태권도와 탈춤을 응용한 새천년 건강체조도 활용할 만합니다.

체조는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바깥출입이 어려운 고령자들에게는 야외 활동을 통해 체력 증진과 함께 심리적인 자신감까지 키워줄 수 있습니다.

의료비를 효과적으로 줄인 일본 건강재단과 독일 공공 보험의 재활 운동 시스템 등 건강하게 오래 살겠다는 세계 모범 사례에도 생활 체조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생활 체조의 재발견, 불필요한 지출없이도 건강도 즐길 수 있는 지혜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