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개헌 제안 철회해야”

입력 2007.01.10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편 한나라당은 개헌논의에 일절 불응하겠다며 노대통령에게 개헌제안을 철회할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개헌논의 자체를 막는 지도부의 결정이 일방적이라며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급 소집된 한나라당 의원총회, 노무현 대통령은 개헌 제안을 철회하고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녹취>강재섭: "자신 실정을 임기탓으로 헌법탓으로 돌리고 있다. 지금은 결코 개헌 얘기할 때 아니다."

박계동 의원은 지난 2005년 여권 핵심인사가 작성했다며 문건을 공개하고 노 대통령의 개헌 제의는 치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특히 개헌 카드가 한나라당을 흔들려는 음모인 만큼 내부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의 함구령에 대해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민방위 교육장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조용히해!) 뭘 조용히 합니까? "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내일 청와대 회동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탈당과 거국 중립내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돕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나라당 “개헌 제안 철회해야”
    • 입력 2007-01-10 21:07:49
    뉴스 9
<앵커 멘트> 한편 한나라당은 개헌논의에 일절 불응하겠다며 노대통령에게 개헌제안을 철회할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개헌논의 자체를 막는 지도부의 결정이 일방적이라며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급 소집된 한나라당 의원총회, 노무현 대통령은 개헌 제안을 철회하고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녹취>강재섭: "자신 실정을 임기탓으로 헌법탓으로 돌리고 있다. 지금은 결코 개헌 얘기할 때 아니다." 박계동 의원은 지난 2005년 여권 핵심인사가 작성했다며 문건을 공개하고 노 대통령의 개헌 제의는 치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특히 개헌 카드가 한나라당을 흔들려는 음모인 만큼 내부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의 함구령에 대해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민방위 교육장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조용히해!) 뭘 조용히 합니까? "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내일 청와대 회동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탈당과 거국 중립내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돕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