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실상 현대야구단 인수

입력 2007.01.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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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5년 인천 연고의 태평양을 인수해 모두 네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프로야구 현대 구단이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결국 농협에 매각됩니다.

농협은 사실상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년동안 4차례 우승, 화려한 경력의 현대 구단이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새 주인은 농협입니다.

현대 구단의 최대 주주인 하이닉스가 그동안 농협과 은밀히 접촉해 매각에 합의한 것입니다.

농협은 총 134억원으로 구단 인수와 함께 연고지 서울 이전과 전면 드래프트까지 KBO에 정식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매각대금과 부채 상환이 해결되면 그 이후에 KBO가 나서서 연고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이미 실업야구팀 경험이 있는 농협은 기업명을 'NH'로 변경하는 오는 7월에 맞춰 적합한 홍보 수단으로 프로야구를 선택했습니다.

경영위원회의 논의와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까지 인수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봉훈(농협중앙회) : "CI측면에서 홍보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있고 시즌 시작도 고려해서 빨리 검토하겠다"

야구계 숙원이던 현대 문제 해결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제, 홈구장 문제와 드래프트에 대한 7개 구단의 조율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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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사실상 현대야구단 인수
    • 입력 2007-01-15 21:44:55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95년 인천 연고의 태평양을 인수해 모두 네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프로야구 현대 구단이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결국 농협에 매각됩니다. 농협은 사실상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년동안 4차례 우승, 화려한 경력의 현대 구단이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새 주인은 농협입니다. 현대 구단의 최대 주주인 하이닉스가 그동안 농협과 은밀히 접촉해 매각에 합의한 것입니다. 농협은 총 134억원으로 구단 인수와 함께 연고지 서울 이전과 전면 드래프트까지 KBO에 정식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하일성(KBO 사무총장) : "매각대금과 부채 상환이 해결되면 그 이후에 KBO가 나서서 연고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이미 실업야구팀 경험이 있는 농협은 기업명을 'NH'로 변경하는 오는 7월에 맞춰 적합한 홍보 수단으로 프로야구를 선택했습니다. 경영위원회의 논의와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까지 인수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봉훈(농협중앙회) : "CI측면에서 홍보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있고 시즌 시작도 고려해서 빨리 검토하겠다" 야구계 숙원이던 현대 문제 해결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제, 홈구장 문제와 드래프트에 대한 7개 구단의 조율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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