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출 파문’ 대표팀 운영 변화 바람
입력 2007.01.16 (22:15)
수정 2007.01.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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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초유의 차출 거부는 충격적이지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대표팀 중심주의가 해체되고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협회는 전방위 설득 작업을 했지만 결과는 그대로였습니다.
소집 예정 시각 파주에는 고요함만이 가득했고 카타르 친선대회 참가는 불가능해졌습니다.
협회와 연맹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 국제대회 참가 무산으로 위상 훼손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호곤 전무 : "불참함으로써 국가 신임도라던가 축구협회 신임도 있기 때문에"
당장 파행이 불가피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축구의 희생을 요구하던 대표팀 중심주의가 해체되고, 국제적인 원칙과 규정을 정착시키는 전환점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 "원칙을 준수하고 규정을 제대로 세워야 축구 협회도 권위가 서고 프로연맹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해마다 반복되던 한국 축구대표팀 특유의 장기 합숙 훈련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장기 합숙은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토대였지만 K-리그 토양을 약화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프로축구 중심주의로의 변화가 K-리그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대표팀과 K-리그가 동반 추락할 수도 있고 그 책임은 가장 먼저 구단들이 져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사상 초유의 차출 거부는 충격적이지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대표팀 중심주의가 해체되고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협회는 전방위 설득 작업을 했지만 결과는 그대로였습니다.
소집 예정 시각 파주에는 고요함만이 가득했고 카타르 친선대회 참가는 불가능해졌습니다.
협회와 연맹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 국제대회 참가 무산으로 위상 훼손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호곤 전무 : "불참함으로써 국가 신임도라던가 축구협회 신임도 있기 때문에"
당장 파행이 불가피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축구의 희생을 요구하던 대표팀 중심주의가 해체되고, 국제적인 원칙과 규정을 정착시키는 전환점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 "원칙을 준수하고 규정을 제대로 세워야 축구 협회도 권위가 서고 프로연맹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해마다 반복되던 한국 축구대표팀 특유의 장기 합숙 훈련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장기 합숙은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토대였지만 K-리그 토양을 약화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프로축구 중심주의로의 변화가 K-리그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대표팀과 K-리그가 동반 추락할 수도 있고 그 책임은 가장 먼저 구단들이 져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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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출 파문’ 대표팀 운영 변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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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16 21:42:49
- 수정2007-01-16 22:17:05
<앵커 멘트>
사상 초유의 차출 거부는 충격적이지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대표팀 중심주의가 해체되고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협회는 전방위 설득 작업을 했지만 결과는 그대로였습니다.
소집 예정 시각 파주에는 고요함만이 가득했고 카타르 친선대회 참가는 불가능해졌습니다.
협회와 연맹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 국제대회 참가 무산으로 위상 훼손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호곤 전무 : "불참함으로써 국가 신임도라던가 축구협회 신임도 있기 때문에"
당장 파행이 불가피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축구의 희생을 요구하던 대표팀 중심주의가 해체되고, 국제적인 원칙과 규정을 정착시키는 전환점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 "원칙을 준수하고 규정을 제대로 세워야 축구 협회도 권위가 서고 프로연맹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해마다 반복되던 한국 축구대표팀 특유의 장기 합숙 훈련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장기 합숙은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토대였지만 K-리그 토양을 약화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프로축구 중심주의로의 변화가 K-리그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대표팀과 K-리그가 동반 추락할 수도 있고 그 책임은 가장 먼저 구단들이 져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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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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