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충격!…미래가 더 걱정”

입력 2007.01.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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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초유의 대표팀 차출 거부에 대해, K리그 구단들은 선수를 내주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향후 대표팀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협회와 프로구단의 막판 대타협에 한 가닥 기대를 걸었던 베어벡 감독.

대표팀 소집 무산 소식이 전해지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이번에 일어난 일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해부터 카타르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팀당 선수를 2명으로 제한하면서 프로 구단을 배려했는데도 대표 차출이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11월에는 1월에 데려가라고 했다. 그러나 1월이되자 상황이 바뀌었다."

베어벡 감독에게 카타르 대회는 올림픽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습니다.

이때문에 올 시즌 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지금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지난해 취임이후 성적 부진으로 무색무취라는 비판을 받았던 베어벡 감독.

새해 첫 소집부터 K-리그 구단들의 차출 거부에 무산되면서 감독 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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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벡 “충격!…미래가 더 걱정”
    • 입력 2007-01-16 21:41:25
    뉴스 9
<앵커 멘트> 사상 초유의 대표팀 차출 거부에 대해, K리그 구단들은 선수를 내주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향후 대표팀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협회와 프로구단의 막판 대타협에 한 가닥 기대를 걸었던 베어벡 감독. 대표팀 소집 무산 소식이 전해지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이번에 일어난 일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해부터 카타르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팀당 선수를 2명으로 제한하면서 프로 구단을 배려했는데도 대표 차출이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11월에는 1월에 데려가라고 했다. 그러나 1월이되자 상황이 바뀌었다." 베어벡 감독에게 카타르 대회는 올림픽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습니다. 이때문에 올 시즌 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지금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지난해 취임이후 성적 부진으로 무색무취라는 비판을 받았던 베어벡 감독. 새해 첫 소집부터 K-리그 구단들의 차출 거부에 무산되면서 감독 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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