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요건 몰랐지! 연예계 사조직

입력 2007.01.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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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야채파, 개 돼지파, 건전지파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얼핏 듣기에는 무슨 폭력세계의 조직이름 같은데요. 조직폭력배 이름은 아니고요~. 연예인들이 모여서 만든 사조직이라고 합니다.

연예계는 이렇듯 마음 맞는 스타들끼리 뭉쳐서 형성된 사조직 모임이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연예수첩>에서 알아봤습니다.

끼리끼리 단짝 스타들이 뭉쳤습니다. 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하고 유쾌한 연예인들의 사조직 모임...! 과연, 어떤 스타들이 어떤 모임에서 친목을 꾀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연예인 사조직 모임의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말처럼 긴 얼굴을 가진 스타들이 모여 만든 일명 마삼 트리오!

<녹취> “비행기회사에서도 저희 마구간이 특별히 마련되지 않은 관계로...”
<녹취> “한국 마사회 계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앙케트에 응해 주셨고요.”

자신들의 빼어난 미모를 스스로 칭찬하고자 만든 모임도 있습니다. 연예계 사조직 중 최강미인 모임으로 통하는데요~

<녹취> “엄탱이.. 이소라는 딱~ 보면 알듯이 꺽다리... 희선이는 오늘도 또 늦어? 근처에 다 왔어.”
<녹취> “셋만 세. 셋만 세”
<녹취> “모임이 있어요. 지즐모라고요.”

어떤 모임일지 궁금한데요~.

<녹취> “지적을 즐기는 모임이예요. 예쁜 사람들.”
<녹취> “어떻게 지적을 해요...?”
<녹취> “쟤, 얼굴 또 고쳤어.”

주로 예쁜 사람들의 외모를 지적한다는 지즐모 회원들...! 채리나, 유리씨를 비롯해 백지영, 이지혜씨 등 주로 여가수들이 속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채리나씨는 유리씨랑 친한데, 왜 좋아해요?”
<녹취> “좋은 병원 말이 알려줘서 좋고요.”

갈수록 태산입니다~. 그러나 지즐모의 매력은 바로 이런 솔직함이겠죠~!!!

그런가 하면~ 자신 있게 화장 안 한, 맨 얼굴을 추구하는 모임도 있습니다.

<인터뷰> 배슬기(가수): (어떤 모임에 속해 있는지) “화.안.예 그룹이 있습니다. 친목이예요. 거의 친목인데, 거기다 뭘 붙여서 화장을 안 해도 예쁜 여자들의 모임이라고 하는데요... 아이고~ 안티 팬들이 늘어나겠네요.” (화.안.예 멤버 중, 누가 화장을 안 해도 가장 예쁜지) “언니들 아 예뻐요. 솔직히 정아 언니도 화장 안 한 모습 굉장히 자연스럽고요. 그리고 전혜빈 언니도 피부가 좋아서요, 화장 안 해도 예쁘고요. 유민언니는 워낙에 투명하시고. 저도...” (멤버들을 의식하고 대답한 거 아닌지)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신 거잖아요.”

가요계 요정이란 요정들은 전~부 모였다는 모임! 기대되는데 과연 모임 이름이 뭔가요???

<녹취> “저희 야채파라는 파가 있거든요. 유명한데...”
<녹취> “조직이 있어요? 야채파? 조직원이 누구누구 있어요?”
<녹취> “수영씨.. 바다씨... 유진씨.. 소이씨... 그리고 간미연씨. 박지윤씨..”
<녹취> “근데 왜 (유진씨가) 고구마예요?”
<녹취> “고구마처럼 생겼잖아요. 고구마... 딱 보면, 고구마. 저는 마늘.”

그래도 역시, 동갑만한 친구가 없습니다. 76년생 스타들이 뭉친 용띠클럽...!

<녹취> 홍경민(가수) “신랑 입장~!!!”

특히나 이들의 활약은 차태현씨 결혼식에서 두드러졌는데요~.

이 밖에도 용띠클럽 멤버들은 가족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한다고 합니다. 김종국, 홍경민씨는 축가전문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경민(가수) : “홍경인군 친형 결혼식 때 저하고 김종국 군하고 같이 축가를 불렀는데, 서로 키가 안 맞아서 굉장히 고생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녹취> “이렇게 불렀습니다. 키가 너무 낮지 않습니까? 그토록~ 바라던...”

근육맨 김종국씨도 약점은 있었네요~.

<녹취> “같이 한 번 불러보겠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녹취> “바라던~”

용띠클럽만의 독특한 화음세계였고요.

<인터뷰> 홍경민(가수): (누가 가장 적극적으로 모임을 주도하는지) “친구들 생각 많이 하고, 연락도 많이 하고, 자리도 많이 만들려고 하는 친구는 차태현 군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하고” (차태현에게 한마디 한다면) “올 신년회 때는 많지 않습니까? 차태현 군하고 함께 작품을 했던 유명 여배우들. 한 두 명이라도 어떻게, 동석할 수 있게 영광을 좀 안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녹취> “다 양띠죠?”
<녹취> “양띠. 79년생, 양띠.”

또 하나의 거대한 동갑내기 모임이죠? 바로 79 클럽입니다.

용띠클럽이 남자 연예인으로만 구성된 반면, 79클럽은 남녀 혼성인데요~. 이효리, 성시경, 이기찬씨 등 많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둘이 정말 잘 어울려요~.”
<녹취> “진짜로요~”
<녹취> “그래. 하하씨하고 잘 어울려요~”

하하&안혜경 커플의 열애로 유명해진 모임도 있습니다. 개 돼지파 모임인데요~

<인터뷰> 지상렬(방송인) : (왜 이름이 개돼지 파인지) “개, 돼지 하면은.. 남한테 해코지 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도움은 못 주더라도 남한테 먼저 배신 안 하고. 우리 생활 모토 자체가 그냥 단순하게 살자. 아메바처럼 살자. 누구한테 해코지 하지는 말자. 최소한 도움은 못 줄 망정. 뭐 이런 취지에서 만든 조직입니다.
(개돼지파의 주축 멤버가 있다면, 누구) “하하씨가 필두가 돼서... 많이 모이자고 얘기를 하죠.” (명예회장으로서 개 돼지파 회원들에게) “우리 머리카락이 화이트 칼라 될 때까지 개 돼지파 계속 끌고 나가자. 그리고, S-하하야! 날씨양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

연예인 모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휘황찬란하고, 음주가무만 즐긴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바로 건전지 클럽이 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손호영(가수) : “에너지가 많이 넘치고, 건전하게 논다...해서 건전지 친구들인데...” (만나면 주로 뭘 하는지) “정말 밥 먹고, 차 마시면서 얘기하고 헤어지고. 뭔가 불량하게 놀아보자! 그러면 노래방 가고.” (멤버 중 누가 가장 건전한지) “건전지 멤버들은 모두 건전합니다. 저 빼고 다... 저는 건전지 친구들과 헤어지고 나면, 약간 불량한 건전지가 됩니다.” (건전지 멤버들에게 한 마디) “이 호영이가 크게 한 번 쏠 테니까, 우리 다같이 회포를 풀자. 새해 복 많이 많고. 건전지~”

힘든 연예계 생활 속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자, 편안한 안식처가 돼 주고 있는 스타들의 사조직 모임..! 앞으로도 끈끈한 우정, 계속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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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요건 몰랐지! 연예계 사조직
    • 입력 2007-01-17 08:27:04
    아침뉴스타임
여러분 혹시~ 야채파, 개 돼지파, 건전지파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얼핏 듣기에는 무슨 폭력세계의 조직이름 같은데요. 조직폭력배 이름은 아니고요~. 연예인들이 모여서 만든 사조직이라고 합니다. 연예계는 이렇듯 마음 맞는 스타들끼리 뭉쳐서 형성된 사조직 모임이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연예수첩>에서 알아봤습니다. 끼리끼리 단짝 스타들이 뭉쳤습니다. 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하고 유쾌한 연예인들의 사조직 모임...! 과연, 어떤 스타들이 어떤 모임에서 친목을 꾀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연예인 사조직 모임의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말처럼 긴 얼굴을 가진 스타들이 모여 만든 일명 마삼 트리오! <녹취> “비행기회사에서도 저희 마구간이 특별히 마련되지 않은 관계로...” <녹취> “한국 마사회 계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앙케트에 응해 주셨고요.” 자신들의 빼어난 미모를 스스로 칭찬하고자 만든 모임도 있습니다. 연예계 사조직 중 최강미인 모임으로 통하는데요~ <녹취> “엄탱이.. 이소라는 딱~ 보면 알듯이 꺽다리... 희선이는 오늘도 또 늦어? 근처에 다 왔어.” <녹취> “셋만 세. 셋만 세” <녹취> “모임이 있어요. 지즐모라고요.” 어떤 모임일지 궁금한데요~. <녹취> “지적을 즐기는 모임이예요. 예쁜 사람들.” <녹취> “어떻게 지적을 해요...?” <녹취> “쟤, 얼굴 또 고쳤어.” 주로 예쁜 사람들의 외모를 지적한다는 지즐모 회원들...! 채리나, 유리씨를 비롯해 백지영, 이지혜씨 등 주로 여가수들이 속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채리나씨는 유리씨랑 친한데, 왜 좋아해요?” <녹취> “좋은 병원 말이 알려줘서 좋고요.” 갈수록 태산입니다~. 그러나 지즐모의 매력은 바로 이런 솔직함이겠죠~!!! 그런가 하면~ 자신 있게 화장 안 한, 맨 얼굴을 추구하는 모임도 있습니다. <인터뷰> 배슬기(가수): (어떤 모임에 속해 있는지) “화.안.예 그룹이 있습니다. 친목이예요. 거의 친목인데, 거기다 뭘 붙여서 화장을 안 해도 예쁜 여자들의 모임이라고 하는데요... 아이고~ 안티 팬들이 늘어나겠네요.” (화.안.예 멤버 중, 누가 화장을 안 해도 가장 예쁜지) “언니들 아 예뻐요. 솔직히 정아 언니도 화장 안 한 모습 굉장히 자연스럽고요. 그리고 전혜빈 언니도 피부가 좋아서요, 화장 안 해도 예쁘고요. 유민언니는 워낙에 투명하시고. 저도...” (멤버들을 의식하고 대답한 거 아닌지)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신 거잖아요.” 가요계 요정이란 요정들은 전~부 모였다는 모임! 기대되는데 과연 모임 이름이 뭔가요??? <녹취> “저희 야채파라는 파가 있거든요. 유명한데...” <녹취> “조직이 있어요? 야채파? 조직원이 누구누구 있어요?” <녹취> “수영씨.. 바다씨... 유진씨.. 소이씨... 그리고 간미연씨. 박지윤씨..” <녹취> “근데 왜 (유진씨가) 고구마예요?” <녹취> “고구마처럼 생겼잖아요. 고구마... 딱 보면, 고구마. 저는 마늘.” 그래도 역시, 동갑만한 친구가 없습니다. 76년생 스타들이 뭉친 용띠클럽...! <녹취> 홍경민(가수) “신랑 입장~!!!” 특히나 이들의 활약은 차태현씨 결혼식에서 두드러졌는데요~. 이 밖에도 용띠클럽 멤버들은 가족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한다고 합니다. 김종국, 홍경민씨는 축가전문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경민(가수) : “홍경인군 친형 결혼식 때 저하고 김종국 군하고 같이 축가를 불렀는데, 서로 키가 안 맞아서 굉장히 고생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녹취> “이렇게 불렀습니다. 키가 너무 낮지 않습니까? 그토록~ 바라던...” 근육맨 김종국씨도 약점은 있었네요~. <녹취> “같이 한 번 불러보겠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녹취> “바라던~” 용띠클럽만의 독특한 화음세계였고요. <인터뷰> 홍경민(가수): (누가 가장 적극적으로 모임을 주도하는지) “친구들 생각 많이 하고, 연락도 많이 하고, 자리도 많이 만들려고 하는 친구는 차태현 군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하고” (차태현에게 한마디 한다면) “올 신년회 때는 많지 않습니까? 차태현 군하고 함께 작품을 했던 유명 여배우들. 한 두 명이라도 어떻게, 동석할 수 있게 영광을 좀 안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녹취> “다 양띠죠?” <녹취> “양띠. 79년생, 양띠.” 또 하나의 거대한 동갑내기 모임이죠? 바로 79 클럽입니다. 용띠클럽이 남자 연예인으로만 구성된 반면, 79클럽은 남녀 혼성인데요~. 이효리, 성시경, 이기찬씨 등 많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둘이 정말 잘 어울려요~.” <녹취> “진짜로요~” <녹취> “그래. 하하씨하고 잘 어울려요~” 하하&안혜경 커플의 열애로 유명해진 모임도 있습니다. 개 돼지파 모임인데요~ <인터뷰> 지상렬(방송인) : (왜 이름이 개돼지 파인지) “개, 돼지 하면은.. 남한테 해코지 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도움은 못 주더라도 남한테 먼저 배신 안 하고. 우리 생활 모토 자체가 그냥 단순하게 살자. 아메바처럼 살자. 누구한테 해코지 하지는 말자. 최소한 도움은 못 줄 망정. 뭐 이런 취지에서 만든 조직입니다. (개돼지파의 주축 멤버가 있다면, 누구) “하하씨가 필두가 돼서... 많이 모이자고 얘기를 하죠.” (명예회장으로서 개 돼지파 회원들에게) “우리 머리카락이 화이트 칼라 될 때까지 개 돼지파 계속 끌고 나가자. 그리고, S-하하야! 날씨양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 연예인 모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휘황찬란하고, 음주가무만 즐긴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바로 건전지 클럽이 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손호영(가수) : “에너지가 많이 넘치고, 건전하게 논다...해서 건전지 친구들인데...” (만나면 주로 뭘 하는지) “정말 밥 먹고, 차 마시면서 얘기하고 헤어지고. 뭔가 불량하게 놀아보자! 그러면 노래방 가고.” (멤버 중 누가 가장 건전한지) “건전지 멤버들은 모두 건전합니다. 저 빼고 다... 저는 건전지 친구들과 헤어지고 나면, 약간 불량한 건전지가 됩니다.” (건전지 멤버들에게 한 마디) “이 호영이가 크게 한 번 쏠 테니까, 우리 다같이 회포를 풀자. 새해 복 많이 많고. 건전지~” 힘든 연예계 생활 속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자, 편안한 안식처가 돼 주고 있는 스타들의 사조직 모임..! 앞으로도 끈끈한 우정, 계속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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