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마릴린 먼로, 운명의 계약서 外

입력 2007.01.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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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배우 마릴린 먼로, 그녀가 데뷔할 당시 한 라디오 스튜디오와 맺은 계약서 한 장이 경매에 붙여졌는데요, 만 달러 가까운 가격에 거래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계약서의 의미는 좀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국제소식 김현경 기자와 들어보죠. 이 계약서의 의미가 좀 남다르다는데 어떤 사연이 있죠?

<리포트>

네, 마릴린 먼로의 본명이 뭔지 아십니까?

태어날 당시 먼로의 본명은 노마진 베이커입니다.

미국에서는 상당히 평범한 이름인데요, 당시 21살이었던 이 수수한 이름의 여성이 마릴린 먼로라는 감각적인 예명으로 이름을 바꾼 순간이 남아있는 문섭니다.

같이 보시죠.

마릴린 먼로, 운명의 계약서

마릴린 먼로가 지난 1947년, 21살때 한 라디오 방송국과 라디오 연극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맺은 계약섭니다.

이름을 노마진에서 마릴린 먼로라고 바꿔 쓴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데요, 헐리우드에서는 바로 이 순간을 그녀가 만인의 연인으로 태어난 순간이다, 이렇게 극찬하는 분위깁니다.

이 계약서는 지금 경매중인데 최소 8천달러, 8백만원정도는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마릴린 먼로가 사망한게 지난 1962년이니까 45년이 지났는데, 이런 문서들의 경매와 초상권 사용료로 매년 80억 원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먼로의 결혼 증명서가 1500만 원에 팔리기도 했고 그녀가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에게 사랑한다는 자필과 함께 보낸 사진은 85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옷 못 입는 연예인 1위’

네,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 그리고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디자이너 블랙웰이 뽑은 제일 옷을 못 입는 사람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특별히 추구하는 스타일도 없이 몸에 꽉 죄는 옷과 과도한 노출만을 즐기는 게 이유로 꼽힙니다.

이밖에 영국 찰스 황태자의 부인 카밀라가 술취한 잉꼬같다는 혹평을 받으면서 2위에 올랐습니다.

머라이어 캐리와 샤론 스톤이 각각 5위와 7위, 어제 골든글로브에서 상을 받았던 메릴 스트립이 10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옷 잘 입는 여성, 베스트 드레서에는 케이트 윈슬렛과 안젤리나 졸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도 여배우 왕따 파문

100년 이상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인도에서 최근 반영감정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텔레비전에 방영된 리얼리티 쇼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영국에서는 아주 인기가 있는 리얼리티 쇼입니다.

여기에 인도출신의 여배우가 출연을 했는데요, 그런데 화면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여배우가 말을 걸어도 다른 출연자들이 대꾸도 제대로 안하고 이른바 왕따를 하는 분위기죠?

출연자들은 이 여배우에게 영어 발음이 이상하다, 인도요리가 이상해서 인도사람 체구가 작다, 이런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인종차별적이라면서 연일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 국회에서도 이게 문제가 되서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스키와 해수욕 동시에?

네, 이곳은 두바이의 한 해수욕장인데요, 해수욕장 입구에 인공 스키장이 세워져서 해수욕과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산유국인만큼 기름을 아끼지 않고 냉방을 한 덕분에 4 백미터에 이르는 실내 슬로프에는 매일 30 톤의 눈이 뿌려집니다.

스키도 하고, 스키장을 나서면 해수욕도 할 수 있으니까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맛볼 수 있겠습니다.

‘카트리나’ 냉동 배아 출산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루이지애나를 강타할 당시 한 구조대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던 냉동 배아에서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냉동 배아는 미 루이지애나의 한 병원에서 체외수정된 뒤 착상에 성공해 열 달만에 건강한 3.8kg의 남자아이로 태어났습니다.

아기의 아빠는 아이가 물난리를 피해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노아의 방주에서 이름을 따서 ‘노아’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밀라노 패션쇼

네, 밀라노 패션쇼 그림들이 오늘 많이 들어왔는데요 잠시 감상하시죠.

요즘 거식증으로 숨지는 모델들이 많은 것이 이 밀라노 패션쇼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샴쌍둥이’ 두 명 모두 숨져

네,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콜롬비아에서 머리 가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에 대한 분리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란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수술결과 샴쌍둥이 가운데 한 명이 숨진데 이어 나머지 한 명도 오늘 숨졌다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김현경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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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마릴린 먼로, 운명의 계약서 外
    • 입력 2007-01-18 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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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배우 마릴린 먼로, 그녀가 데뷔할 당시 한 라디오 스튜디오와 맺은 계약서 한 장이 경매에 붙여졌는데요, 만 달러 가까운 가격에 거래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계약서의 의미는 좀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국제소식 김현경 기자와 들어보죠. 이 계약서의 의미가 좀 남다르다는데 어떤 사연이 있죠? <리포트> 네, 마릴린 먼로의 본명이 뭔지 아십니까? 태어날 당시 먼로의 본명은 노마진 베이커입니다. 미국에서는 상당히 평범한 이름인데요, 당시 21살이었던 이 수수한 이름의 여성이 마릴린 먼로라는 감각적인 예명으로 이름을 바꾼 순간이 남아있는 문섭니다. 같이 보시죠. 마릴린 먼로, 운명의 계약서 마릴린 먼로가 지난 1947년, 21살때 한 라디오 방송국과 라디오 연극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맺은 계약섭니다. 이름을 노마진에서 마릴린 먼로라고 바꿔 쓴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데요, 헐리우드에서는 바로 이 순간을 그녀가 만인의 연인으로 태어난 순간이다, 이렇게 극찬하는 분위깁니다. 이 계약서는 지금 경매중인데 최소 8천달러, 8백만원정도는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마릴린 먼로가 사망한게 지난 1962년이니까 45년이 지났는데, 이런 문서들의 경매와 초상권 사용료로 매년 80억 원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먼로의 결혼 증명서가 1500만 원에 팔리기도 했고 그녀가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에게 사랑한다는 자필과 함께 보낸 사진은 85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옷 못 입는 연예인 1위’ 네,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 그리고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디자이너 블랙웰이 뽑은 제일 옷을 못 입는 사람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특별히 추구하는 스타일도 없이 몸에 꽉 죄는 옷과 과도한 노출만을 즐기는 게 이유로 꼽힙니다. 이밖에 영국 찰스 황태자의 부인 카밀라가 술취한 잉꼬같다는 혹평을 받으면서 2위에 올랐습니다. 머라이어 캐리와 샤론 스톤이 각각 5위와 7위, 어제 골든글로브에서 상을 받았던 메릴 스트립이 10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옷 잘 입는 여성, 베스트 드레서에는 케이트 윈슬렛과 안젤리나 졸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도 여배우 왕따 파문 100년 이상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인도에서 최근 반영감정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텔레비전에 방영된 리얼리티 쇼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영국에서는 아주 인기가 있는 리얼리티 쇼입니다. 여기에 인도출신의 여배우가 출연을 했는데요, 그런데 화면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여배우가 말을 걸어도 다른 출연자들이 대꾸도 제대로 안하고 이른바 왕따를 하는 분위기죠? 출연자들은 이 여배우에게 영어 발음이 이상하다, 인도요리가 이상해서 인도사람 체구가 작다, 이런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인종차별적이라면서 연일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 국회에서도 이게 문제가 되서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스키와 해수욕 동시에? 네, 이곳은 두바이의 한 해수욕장인데요, 해수욕장 입구에 인공 스키장이 세워져서 해수욕과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산유국인만큼 기름을 아끼지 않고 냉방을 한 덕분에 4 백미터에 이르는 실내 슬로프에는 매일 30 톤의 눈이 뿌려집니다. 스키도 하고, 스키장을 나서면 해수욕도 할 수 있으니까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맛볼 수 있겠습니다. ‘카트리나’ 냉동 배아 출산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루이지애나를 강타할 당시 한 구조대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던 냉동 배아에서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냉동 배아는 미 루이지애나의 한 병원에서 체외수정된 뒤 착상에 성공해 열 달만에 건강한 3.8kg의 남자아이로 태어났습니다. 아기의 아빠는 아이가 물난리를 피해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노아의 방주에서 이름을 따서 ‘노아’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밀라노 패션쇼 네, 밀라노 패션쇼 그림들이 오늘 많이 들어왔는데요 잠시 감상하시죠. 요즘 거식증으로 숨지는 모델들이 많은 것이 이 밀라노 패션쇼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샴쌍둥이’ 두 명 모두 숨져 네,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콜롬비아에서 머리 가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에 대한 분리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란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수술결과 샴쌍둥이 가운데 한 명이 숨진데 이어 나머지 한 명도 오늘 숨졌다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김현경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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