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나는 달린다

입력 2000.1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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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순방길에 우리나라를 찾은 독일의 피셔 외무장관은 뒤늦게 달리기를 시작해 1년 만에 무려 37kg의 몸무게를 줄여서 자신의 개혁에 성공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오늘 이 사람, 피셔 장관을 취재했습니다.
이현림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조끼와 반바지 그리고 모자를 눌러쓴 독일의 피셔 외무장관.
한국에 머무는 하루도 채 안 되는 바쁜 일정을 쪼개 오늘 남산산책로를 달렸습니다.
그에게 달리기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는 몸에 밴 운동입니다.
그는 왜 뛰는 것일까.
⊙요쉬카 피셔(독일 외무장관): 뛰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자: 피셔 장관은 40대 후반에 달리기를 시작해 자신의 삶을 완전히 개조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112kg이던 그는 달리기로 1년 동안 무려 37kg을 감량했습니다.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찬 뚱보에서 이제는 날렵한 마라토너로 변신했습니다.
⊙요쉬카 피셔(독일 외무장관): 음식과 몸무게를 완전히 바꾸었고 기본 좋은 상태에서 술도 끊었습니다.
⊙기자: 한때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이혼의 충격에 빠졌던 피셔 장관은 달리기로 자신을 극복하고 내면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요쉬카 피셔(독일 외무장관): 달리면서 어떤 연설문과 글을 쓸 것인지 생각하며 무념무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기자: 50대에 자신을 개혁한 피셔 장관.
습관과 타성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던져줍니다.
KBS뉴스 이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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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나는 달린다
    • 입력 2000-1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시아 순방길에 우리나라를 찾은 독일의 피셔 외무장관은 뒤늦게 달리기를 시작해 1년 만에 무려 37kg의 몸무게를 줄여서 자신의 개혁에 성공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오늘 이 사람, 피셔 장관을 취재했습니다. 이현림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조끼와 반바지 그리고 모자를 눌러쓴 독일의 피셔 외무장관. 한국에 머무는 하루도 채 안 되는 바쁜 일정을 쪼개 오늘 남산산책로를 달렸습니다. 그에게 달리기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는 몸에 밴 운동입니다. 그는 왜 뛰는 것일까. ⊙요쉬카 피셔(독일 외무장관): 뛰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자: 피셔 장관은 40대 후반에 달리기를 시작해 자신의 삶을 완전히 개조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112kg이던 그는 달리기로 1년 동안 무려 37kg을 감량했습니다.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찬 뚱보에서 이제는 날렵한 마라토너로 변신했습니다. ⊙요쉬카 피셔(독일 외무장관): 음식과 몸무게를 완전히 바꾸었고 기본 좋은 상태에서 술도 끊었습니다. ⊙기자: 한때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이혼의 충격에 빠졌던 피셔 장관은 달리기로 자신을 극복하고 내면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요쉬카 피셔(독일 외무장관): 달리면서 어떤 연설문과 글을 쓸 것인지 생각하며 무념무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기자: 50대에 자신을 개혁한 피셔 장관. 습관과 타성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던져줍니다. KBS뉴스 이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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