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해들어 일부지역에서 집값과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9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나자 서서히 효과를 내기시작한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이 재건축 아파트의 11평형은 지난해 말 6억 7천만 원까지 올라갔었지만 지금은 많게는 5천만 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사겠다는 사람은 없어 매매가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유정호(공인중개사) : "대체로 3천에서 5천 떨어졌다. 단지 통틀어 5-6건 있는데, 매도자 매수자 관망세여서 거래 뚝."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지난 11일 정부대책 발표 이후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0.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경기도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0.02% 하락했습니다.
일반 아파트 역시 매수세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전셋값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여건 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전세수요가 몰렸던 강남 일부 지역과 목동 등에서 전셋값이 빠지고 있습니다.
목동의 이 아파트 단지도 한달 전보다 많게는 평형당 5천만 원 이상 전셋값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단기간 안에 전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111대책 이후 자금 묶이고, 매물이 쌓이다보면 전체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봄 이사철과 연말 대선 등의 변수가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새해들어 일부지역에서 집값과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9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나자 서서히 효과를 내기시작한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이 재건축 아파트의 11평형은 지난해 말 6억 7천만 원까지 올라갔었지만 지금은 많게는 5천만 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사겠다는 사람은 없어 매매가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유정호(공인중개사) : "대체로 3천에서 5천 떨어졌다. 단지 통틀어 5-6건 있는데, 매도자 매수자 관망세여서 거래 뚝."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지난 11일 정부대책 발표 이후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0.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경기도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0.02% 하락했습니다.
일반 아파트 역시 매수세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전셋값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여건 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전세수요가 몰렸던 강남 일부 지역과 목동 등에서 전셋값이 빠지고 있습니다.
목동의 이 아파트 단지도 한달 전보다 많게는 평형당 5천만 원 이상 전셋값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단기간 안에 전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111대책 이후 자금 묶이고, 매물이 쌓이다보면 전체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봄 이사철과 연말 대선 등의 변수가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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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전세값↓…하락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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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19 21:05:34
<앵커 멘트>
새해들어 일부지역에서 집값과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9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나자 서서히 효과를 내기시작한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이 재건축 아파트의 11평형은 지난해 말 6억 7천만 원까지 올라갔었지만 지금은 많게는 5천만 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사겠다는 사람은 없어 매매가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유정호(공인중개사) : "대체로 3천에서 5천 떨어졌다. 단지 통틀어 5-6건 있는데, 매도자 매수자 관망세여서 거래 뚝."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지난 11일 정부대책 발표 이후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0.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경기도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0.02% 하락했습니다.
일반 아파트 역시 매수세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전셋값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여건 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전세수요가 몰렸던 강남 일부 지역과 목동 등에서 전셋값이 빠지고 있습니다.
목동의 이 아파트 단지도 한달 전보다 많게는 평형당 5천만 원 이상 전셋값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단기간 안에 전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111대책 이후 자금 묶이고, 매물이 쌓이다보면 전체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봄 이사철과 연말 대선 등의 변수가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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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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