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여왕’ 장미란, 무적 선수 되나?

입력 2007.01.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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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주 시청에 사표를 내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장미란이 이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거액을 약속한 일부 지자체들이 계약금을 낮추면서 무적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선수권 2연패와 아시안 게임 은메달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장미란.

지난 200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장미란은 세계 선수권 3연패란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장미란 (여자 역도 대표팀) : "세계 선수권대회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한 과정인 만큼 준비를 잘 해서 3연패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소속팀 이적 문제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장미란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원주 시청 사표 제출 당시 5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제시했던 일부 지자체들이 제시액을 대폭 낮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팀에서 제2의 역도 인생을 설계하려던 장미란으로선 의외의 복병을 만난 셈입니다.

만약 무적 선수로 훈련하는 기간이 더 길어질 경우 경기력 향상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미란 (여자 역도 대표팀) : "더 나은 조건에서 많은 관심 속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훈련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나왔는데)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구요."

세계 선수권 3연패를 위해 당찬 도전장을 던진 장미란.

그러나 이적 협상이 예상 외로 길어지면서 장미란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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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도 여왕’ 장미란, 무적 선수 되나?
    • 입력 2007-01-23 2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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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주 시청에 사표를 내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장미란이 이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거액을 약속한 일부 지자체들이 계약금을 낮추면서 무적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선수권 2연패와 아시안 게임 은메달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장미란. 지난 200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장미란은 세계 선수권 3연패란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장미란 (여자 역도 대표팀) : "세계 선수권대회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한 과정인 만큼 준비를 잘 해서 3연패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소속팀 이적 문제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장미란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원주 시청 사표 제출 당시 5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제시했던 일부 지자체들이 제시액을 대폭 낮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팀에서 제2의 역도 인생을 설계하려던 장미란으로선 의외의 복병을 만난 셈입니다. 만약 무적 선수로 훈련하는 기간이 더 길어질 경우 경기력 향상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미란 (여자 역도 대표팀) : "더 나은 조건에서 많은 관심 속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훈련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나왔는데)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구요." 세계 선수권 3연패를 위해 당찬 도전장을 던진 장미란. 그러나 이적 협상이 예상 외로 길어지면서 장미란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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