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男 소주는 女, 광고속 법칙
입력 2007.01.26 (20:43)
수정 2007.01.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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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5초의 미학이라 불리는 TV 광고, 무심코 보게 되지만 그 속엔 나름의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라는데 어떤 규칙들인지 함께 보시죠.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활 필수품이 된 휴대전화의 광고 모델, 이효리에서 김태희까지..
항상 별 중의 별, 그야말로 톱 스타들이 등장합니다.
반면 교복 광고의 주인공은 인기 그룹 멤버들, 10대들이 따라하고 싶은 우상이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많이 팔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진형(중학교 2학년) :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선전하는거 입고 싶고 그러면 일체감 비슷한 것도 느끼고.."
술은 종류에 따라 모델이 달라집니다.
우선 맥주.
장동건을 비롯해 미남 스타들이 시원한 한 잔을 권합니다.
맥주보다 독한 술, 소주 광고는 오히려 여성 스타들의 전유물입니다.
한 여성 모델의 술맛이 좋다는 미소에 매출이 늘자 다른 업체도 따라하게 됐습니다.
최근엔 제빵 업체 광고에서 따라하기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빵을 권하는 사람들이 모두 꽃미남 스타들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황정미(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 "3개 회사에서 이미지 비슷한 사람 나오니까 차별성을 못 느끼겠어요"
이런 점을 우려해 아예 기존의 법칙을 깬 광고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남자 스타가 주방 가전 제품을 설명하기도 하고, 빨래 세제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앙드레김(패션디자이너(세제광고출연)) : "쇼핑은 여성들이 많이 해도 CF의 모든 아이템은 남성도 함께 공유하면서 쓸 수 있고 해서 새로운 신선한 변화라고 생각해요"
소비자에게 호소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초, 광고 속에 독특한 법칙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15초의 미학이라 불리는 TV 광고, 무심코 보게 되지만 그 속엔 나름의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라는데 어떤 규칙들인지 함께 보시죠.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활 필수품이 된 휴대전화의 광고 모델, 이효리에서 김태희까지..
항상 별 중의 별, 그야말로 톱 스타들이 등장합니다.
반면 교복 광고의 주인공은 인기 그룹 멤버들, 10대들이 따라하고 싶은 우상이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많이 팔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진형(중학교 2학년) :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선전하는거 입고 싶고 그러면 일체감 비슷한 것도 느끼고.."
술은 종류에 따라 모델이 달라집니다.
우선 맥주.
장동건을 비롯해 미남 스타들이 시원한 한 잔을 권합니다.
맥주보다 독한 술, 소주 광고는 오히려 여성 스타들의 전유물입니다.
한 여성 모델의 술맛이 좋다는 미소에 매출이 늘자 다른 업체도 따라하게 됐습니다.
최근엔 제빵 업체 광고에서 따라하기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빵을 권하는 사람들이 모두 꽃미남 스타들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황정미(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 "3개 회사에서 이미지 비슷한 사람 나오니까 차별성을 못 느끼겠어요"
이런 점을 우려해 아예 기존의 법칙을 깬 광고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남자 스타가 주방 가전 제품을 설명하기도 하고, 빨래 세제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앙드레김(패션디자이너(세제광고출연)) : "쇼핑은 여성들이 많이 해도 CF의 모든 아이템은 남성도 함께 공유하면서 쓸 수 있고 해서 새로운 신선한 변화라고 생각해요"
소비자에게 호소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초, 광고 속에 독특한 법칙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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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는 男 소주는 女, 광고속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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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26 20:13:32
- 수정2007-01-26 20:45:34
<앵커 멘트>
15초의 미학이라 불리는 TV 광고, 무심코 보게 되지만 그 속엔 나름의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라는데 어떤 규칙들인지 함께 보시죠.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활 필수품이 된 휴대전화의 광고 모델, 이효리에서 김태희까지..
항상 별 중의 별, 그야말로 톱 스타들이 등장합니다.
반면 교복 광고의 주인공은 인기 그룹 멤버들, 10대들이 따라하고 싶은 우상이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많이 팔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진형(중학교 2학년) :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선전하는거 입고 싶고 그러면 일체감 비슷한 것도 느끼고.."
술은 종류에 따라 모델이 달라집니다.
우선 맥주.
장동건을 비롯해 미남 스타들이 시원한 한 잔을 권합니다.
맥주보다 독한 술, 소주 광고는 오히려 여성 스타들의 전유물입니다.
한 여성 모델의 술맛이 좋다는 미소에 매출이 늘자 다른 업체도 따라하게 됐습니다.
최근엔 제빵 업체 광고에서 따라하기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빵을 권하는 사람들이 모두 꽃미남 스타들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황정미(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 "3개 회사에서 이미지 비슷한 사람 나오니까 차별성을 못 느끼겠어요"
이런 점을 우려해 아예 기존의 법칙을 깬 광고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남자 스타가 주방 가전 제품을 설명하기도 하고, 빨래 세제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앙드레김(패션디자이너(세제광고출연)) : "쇼핑은 여성들이 많이 해도 CF의 모든 아이템은 남성도 함께 공유하면서 쓸 수 있고 해서 새로운 신선한 변화라고 생각해요"
소비자에게 호소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초, 광고 속에 독특한 법칙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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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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