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수사 불똥튈라’ 술렁이는 연예계

입력 2007.01.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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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몇몇 연예인들이 마약 복용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하균 씨 등 연예인 3명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한동안 마약과 관련해 잠잠했던 연예계를 뒤숭숭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렵게 쌓아 놓은 이미지가 한 번의 추문으로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오해받기 쉬운 모임은 가급적 피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연예기획사 관계자: "이니셜만 보도가 나오더라도 금방 누군지 알아채는 네티즌들이 많으니까 (매니저들이) 소속 연기자나 가수들한테 행여나 그러지 말라고..."

엉뚱한 연예인이 수사 대상으로 잘못 알려지는 등 마약 수사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엿보입니다.

실제 3년 동안 연기 활동을 쉬고 있는 한 여성연기자는 이번 수사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나면서 검색 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곤욕까지 치렀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영화배우 신하균 씨와 댄스가수 김 모 씨 등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간이 검사 결과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찰은 정확한 판정을 위해 정밀 감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간이 검사는 1주일 이내의 마약 여부만 나타나지만 모발 검사는 6개월 전에 한 마약 여부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 가수 이 모 씨의 소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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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수사 불똥튈라’ 술렁이는 연예계
    • 입력 2007-01-28 21: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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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몇몇 연예인들이 마약 복용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하균 씨 등 연예인 3명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한동안 마약과 관련해 잠잠했던 연예계를 뒤숭숭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렵게 쌓아 놓은 이미지가 한 번의 추문으로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오해받기 쉬운 모임은 가급적 피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연예기획사 관계자: "이니셜만 보도가 나오더라도 금방 누군지 알아채는 네티즌들이 많으니까 (매니저들이) 소속 연기자나 가수들한테 행여나 그러지 말라고..." 엉뚱한 연예인이 수사 대상으로 잘못 알려지는 등 마약 수사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엿보입니다. 실제 3년 동안 연기 활동을 쉬고 있는 한 여성연기자는 이번 수사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나면서 검색 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곤욕까지 치렀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영화배우 신하균 씨와 댄스가수 김 모 씨 등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간이 검사 결과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찰은 정확한 판정을 위해 정밀 감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간이 검사는 1주일 이내의 마약 여부만 나타나지만 모발 검사는 6개월 전에 한 마약 여부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 가수 이 모 씨의 소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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