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09년 전면 드래프트로

입력 2007.01.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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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 구단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는 프로야구가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신인 선수를 뽑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구단들이 기득권을 포기했지만, 현대 문제 해결을 위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7년 동안 연고지도 아닌 수원에 둥지를 튼 현대는 2002년부터는 신인 선수 1차 지명도 못하고 있습니다.

빈사상태에 빠진 현대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KBO는 우선, 신인 선수 연고제도부터 없애자는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사회에 참석한 일부 구단들은 지역 야구 저변에 적지않은 투자를 해온 점을 들며 반대입장을 폈습니다.

<인터뷰>조남홍 (KIA 사장): "가서 얘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결정한 것 없습니다."

2시간 반의 난상토론이 이어졌고, 결국, 8개 구단은 전면 드래프트에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김응용 (삼성 사장): "도시연고제, 전면드래프트 때문에 (결정됐나요?) 합의했습니다. "

2명씩인 연고지 신인 지명을 내년까지 1명씩으로 줄인 다음, 오는 2009년부터는 전면드래프트 방식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한다는 것입니다.

전력 평준화를 유도해 프로야구가 더 재미있어 지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얘깁니다.

전면 드래프트제도 외에 8개 구단 유지라는 대원칙만 재확인한 KBO.

일부 구단의 기득권 포기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은 아직도 안개속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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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009년 전면 드래프트로
    • 입력 2007-01-31 21:46:14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 구단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는 프로야구가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신인 선수를 뽑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구단들이 기득권을 포기했지만, 현대 문제 해결을 위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7년 동안 연고지도 아닌 수원에 둥지를 튼 현대는 2002년부터는 신인 선수 1차 지명도 못하고 있습니다. 빈사상태에 빠진 현대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KBO는 우선, 신인 선수 연고제도부터 없애자는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사회에 참석한 일부 구단들은 지역 야구 저변에 적지않은 투자를 해온 점을 들며 반대입장을 폈습니다. <인터뷰>조남홍 (KIA 사장): "가서 얘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결정한 것 없습니다." 2시간 반의 난상토론이 이어졌고, 결국, 8개 구단은 전면 드래프트에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김응용 (삼성 사장): "도시연고제, 전면드래프트 때문에 (결정됐나요?) 합의했습니다. " 2명씩인 연고지 신인 지명을 내년까지 1명씩으로 줄인 다음, 오는 2009년부터는 전면드래프트 방식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한다는 것입니다. 전력 평준화를 유도해 프로야구가 더 재미있어 지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얘깁니다. 전면 드래프트제도 외에 8개 구단 유지라는 대원칙만 재확인한 KBO. 일부 구단의 기득권 포기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은 아직도 안개속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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