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틀째 도심 총격전 잇따라

입력 2007.02.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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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도쿄 도심에서 폭력조직간 총격전이 이틀 연속 계속돼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서는 오늘도 총기발포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 사이 모두 4건입니다.

잇따른 이번 총격 사건은 어제 록뽄기에서 차 뒷좌석에 앉아있던 폭력조직 스미요시파 간부가 권총으로 살해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차 앞자리에는 운전기사와 경호원이 있었지만 오토바이를 탄 2인조는 차 유리창을 통해 권총을 쏘고는 도주했습니다.

이 사건 한 시간 뒤에는 현장 부근의 야마구치파 아파트에 총탄이 날아들었습니다.

이어 오늘 아침에는 도쿄 시부야와 토시마구의 야마구치파 아파트와 사무실에도 권총탄이 날아들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시민 : "좀 무섭네요...사람들이 다니고 있는데..."

<인터뷰>시민 : "역시...무섭네요.."

오사카를 근거지로 하고 있는 일본 최대 폭력조직 야마구치파는 최근 도쿄에서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이 과정에서 록뽄기를 장악한 도쿄 최대 조직 스미요시파와 영역 다툼을 벌이다 사건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특히 스미요시파 간부가 살해되면서 영역 다툼과 맞물려 폭력조직 간에 보복전이 본격화되는 것은 아닌가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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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이틀째 도심 총격전 잇따라
    • 입력 2007-02-06 21:35:47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도쿄 도심에서 폭력조직간 총격전이 이틀 연속 계속돼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서는 오늘도 총기발포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 사이 모두 4건입니다. 잇따른 이번 총격 사건은 어제 록뽄기에서 차 뒷좌석에 앉아있던 폭력조직 스미요시파 간부가 권총으로 살해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차 앞자리에는 운전기사와 경호원이 있었지만 오토바이를 탄 2인조는 차 유리창을 통해 권총을 쏘고는 도주했습니다. 이 사건 한 시간 뒤에는 현장 부근의 야마구치파 아파트에 총탄이 날아들었습니다. 이어 오늘 아침에는 도쿄 시부야와 토시마구의 야마구치파 아파트와 사무실에도 권총탄이 날아들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시민 : "좀 무섭네요...사람들이 다니고 있는데..." <인터뷰>시민 : "역시...무섭네요.." 오사카를 근거지로 하고 있는 일본 최대 폭력조직 야마구치파는 최근 도쿄에서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이 과정에서 록뽄기를 장악한 도쿄 최대 조직 스미요시파와 영역 다툼을 벌이다 사건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특히 스미요시파 간부가 살해되면서 영역 다툼과 맞물려 폭력조직 간에 보복전이 본격화되는 것은 아닌가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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